제835화
도범이 웃었다.
“아이고, 정말 잘 됐네!”
나봉희도 이 말을 들은 후 밝게 웃었다.
“장 대장님, 말해둘 게 있는데, 박씨 가문의 박시연도 그날 결혼해요. 김씨 집안 김제성이랑! 청첩장이 벌써 보내졌는데, 그 날 모두 그 결혼식에 가느라 아무도 우리 쪽에 오지 않을까 봐 걱정돼요!”
“허허, 그럴 리가요. 다른 사람들이 다 그 김제성과 박시연의 결혼식에 가더라도, 저는 거기 안 가고 도범이 아내에게 열어준 생일잔치에 참석하러 갈 거예요, 하하, 도범이 보고 싶어서 가는 건 아니구요!”
장세천이 웃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아마도 그때가 되면 모든 준장, 대장, 심지어 전신들이 모두 도범이 박시율을 위해 준비한 생일잔치에 참가하러 올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도, 나도 그때 시율 언니 생일에 참석할 거예요!”
제갈소진도 웃으며 태도를 확실하게 정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난처했거든요!”
박영호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이 오지 않더라도 두 분이 오신다면 만족입니다. 어쨌든 제갈 아가씨와 장 대장 모두 큰 인물이니까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겸손하시네요! 벌주 한 잔 하시죠!”
“하하하, 벌주 마시겠습니다!”
장세천의 말에 박영호는 즉시 한 잔을 따라 마시고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이때, 한 술집에서 한지운, 박이성, 성경일, 장소연 네 사람이 함께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성경일이 생각을 거듭하다가 말했다.
“맞아, 다들 얼마 전에 청왕당 등 네 개 세력이 소멸된 거 들었어?”
“들었지, 우리 아빠가 안그래도 요즘 나보고 좀 조용히 다니라고 했어. 되도록 다른 사람 건드리지 말라고. 내 생각엔 너무 조심할 필요 없는 것 같은데!”
한지운이 쓴웃음을 지으며 앞에 있는 술잔을 들고 건배했고, 성경일은 눈살을 찌푸렸다.
“누군지 모르지만 참 대단해. 이제 6일 뒤면 박시율 생일인데 도범이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네. 그 독약 효과가 나타날 때가 되지 않았어?”
“그래, 아쉽게도 지금 소연이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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