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3화
원유희가 사라지던 날, 김신걸의 차에 남기고 간 것이었다.
김신걸은 음산한 검은 눈동자로 원유희의 핸드폰을 들고 안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량의 세 쌍둥이들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았다.
‘전에 봤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진 않았는데.’
순간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한담과 같이 변했다. 왜냐하면 이 사진과 동영상들이 원유희가 계획적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내 전면적인 통제하에 원유희가 대체 어떻게 표원식과 연락한 거지? 혹시 아파트에 있을 때인가? 그때가 그들의 유일한 만남이었어. 그리고 통화기록에 표원식이 걸어온 전화는 있었지만 원유희가 모두 받지 않았어. 원유희가 나수빈과 통화를 한 번 하긴 했는데, 설마 표원식이 나수빈을 통해 원유희에게 말을 전달하겠어? 만약 정말 그렇다면 나수빈과 통화를 한 후에 표원식이 그렇게 많은 전화를 할 리가 없지! 하지만 정말 도망갈 계획이었다면 원유희가 안 받을 리 없는데. 혹시 속임수인가?’
김신걸은 왠지 원유희가 사라진 게 표원식과 상관이 있을 것 같았다.
‘아니면…… 표원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는 건가? 누구일까?’
김신걸의 머릿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는 실눈을 뜨고 음산한 빛을 발산하며 핸드폰을 꺼내 경호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절에 간 날 김명화의 행방을 조사해.”
3시간 후, 경호원이 전화 와서 그날 김명화는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냈고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고 보고를 했다.
그리고 CCTV에도 김명화의 그림자가 찍혔다.
김신걸은 갑자기 막다른 골목에 막힌 것 같았다.
그는 자기를 죽이려던 사람들을 조사해 봤는데 모두 빛을 볼 수 없는 전문 타자들이었고, 그날 모두 사망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서가 하나도 없었다.
살아서 도망간 사람이 있다고 해도 조사하기는 어려웠다.
김신걸은 고개를 숙이고 음침한 표정을 지었다. 얼굴의 가늘고 긴 흉터는 이미 딱지가 앉아 갈색을 띠고 있었고 약간 비뚤어서 험상궂고 무서워 보였다.
원유희가 보이지 않아 장기간 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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