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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6화

원유희는 가늘고 예쁜 다리로 걸어 올라갔다. 힘이 없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눈앞에 손이 나타났다. 그녀는 눈앞의 손을 보았다. 뼈마디가 뚜렷하고 굳은살 하나 없는 손은 표원식처럼 온화하고 흠잡을 데가 없지만 남자의 타고난 힘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원유희는 잠깐 멈칫하더니 손을 들어 올렸다. 표원식은 원유희의 손을 잡고 가볍게 그녀를 끌어올렸다. 원유희는 표원식의 빛나는 눈빛과 마주쳐 시선을 떨구었다. “곧 도착하려고 해요.” 표원식이 그녀의 작은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언덕을 넘자 원유희는 눈앞의 광경에 놀라 멍해졌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였다. 이게 일반적인 양옥집이 아니라 바다 풍경이 보이는 양옥집이었다. “나는…… 여기 바다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원유희가 말했다. “신발 벗고 맨발로 모래 위를 걸으면 더 편해요.” 표원식이 말했다. 원유희와 표원식은 모두 신발을 벗었다.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래 위에 신발을 신고 걷는 건 확실히 아닌 것 같았다. 원유희가 신발을 벗자 새하얀 작은 발이 햇빛아래에서 더욱 투명해 보였다. 표원식이 자신의 발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원유희는 부끄러워 발까지 분홍색을 띠었다. 원유희는 허둥지둥 앞으로 가서 모래에 발을 묻었다. 부드러운 모래가 발바닥을 긁고 발가락 틈사이로 들어가서 따뜻하고 간지러워 원유희는 귀여운 발가락을 움직였다. 표원식은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걸어봐요.” 그들은 모래사장을 따라 앞으로 산책하며 걸어갔다. 이렇게 쾌적한 풍경 속에서 푸른 산과 물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가장 귀한 즐거움 같았다. 옆에 있는 사람과 잡혀있는 자기의 작은 손을 본 원유희는 넋이 나갔다. ‘만약에 굳이 표원식과 김신걸 사이에서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아무리 내가 김신걸을 사랑한다고 해도 난 표원식을 고를 것 같다…….’ 이게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고, 결혼한 사람과 사랑이 없는 거겠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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