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1화
“달아, 너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너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네가 말하지 않으면 내가 지금 바로 로얄그룹으로 쳐들어갈 거야.”
조영순이 말했다.
“아니에요, 저 몸이 좀 안 좋아서 병원에 있어요.”
“뭐라고? 어디가 안 좋은데?”
조영순은 얼굴색이 변하더니 다급하게 물었다.
엄혜정은 할 수 없이 발생한 일을 모두 말했다.
“뭐? 너…… 육성현을 위해 총을 맞았다고?”
조영순은 침착하게 물었다.
“어느 병원이야? 내가 갈게.”
통화를 마친 후 엄혜정은 고개를 들어 육성현과 눈이 마주쳤다.
“저기…… 우리 엄마가 지금 오신다는데 자리 좀 비켜줄래?”
엄혜정이 물었다.
“왜?”
“잠깐이면 돼.”
엄혜정은 육성현을 째려보며 말했다.
“네가 여기 있으면 엄마가 뭐라고 할 거야. 그러니까 일단 피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조영순과 염군, 그리고 염민우가 왔을 때 엄혜정 혼자 병실 침대에 앉아 있었다.
병원에 한동안 입원했더니 상처도 많이 좋아졌고 얼굴색도 회복했다.
조영순이 입원하던 날의 엄혜정의 모습을 보았다면 놀라서 잠도 못 잘 것이었다.
“지금은 어때? 아직 아파? 의사는 뭐래? 후유증은 없어?”
조영순은 오자마자 여러 가지 문제를 물었다.
“이제는 정말 괜찮으니까 엄마 아빠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며칠 후면 퇴원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후유증도 없고요.”
엄혜정은 엄마 아빠와 동생의 걱정스러운 얼굴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가족들한테 관심받는 느낌 너무 좋아. 마치 겨울의 햇볕아래에 있는 것 같이 편해.”
“괜찮다고 하니 됐어. 그래도 잘 휴양해야 해.”
염민우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육성현은 어디 있어? 총알까지 막아줬는데 왜 너와 함께 있지 않는 거야?”
조영순이 말했다.
염군은 손을 조영순의 어깨에 걸치고 말했다.
“울지 마. 일 없으면 됐지. 하지만 달아, 너 누가 총 쐈는지 알아?”
“몰라요. 육성현도 아직 조사하고 있어요.”
엄혜정이 말했다.
“내가 보기엔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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