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0장
그녀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휴대폰 화면을 몇 초 동안 보더니 자기도 모르게 전화를 받았다.
전화가 통하자 영상 화면이 보이면서
한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진아연은 한이의 모습에 흥분했는지 바로 물었다. "한이야! 너 왜 갑자기 엄마한테 영상통화로 연락한 거야?"
"엄마, 저 캠프의 네트워크를 공략해 가상 계좌로 연락드린 거예요. 엄마, 라엘은요?" 한이는 환한 얼굴로 그녀한테 물었다.
"집에 돌아왔는데 방금 네 마이크 삼촌과 함께 나가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한이야,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선생님이 며칠 전에 연락 왔는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면서?" 진아연은 자상한 미소를 보이며 물었다.
"엄마, 저 이제 다 컸어요. 더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어린 한이는 진지하게 말을 이었다.
"엄마가 어떻게 걱정하지 않겠니? 네가 아무리 컸어도 엄마는 항상 너를 걱정해. 이제 열흘만 지나면 면회 갈 수 있네!" 진아연은 아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리움이 가득했다.
"엄마, 그럼 저 밤마다 영상 통화로 연락드릴까요?"
"규정을 위반하면 어떡해? 혹시 선생님께 발견되면 혼날걸?" 진아연은 못내 걱정이었다.
"괜찮아요. 선생님도 제가 엄마한테 연락하는 걸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제 실력으로 연락하는 건데 뭐라 할 수 없어요." 한이는 자랑스럽게 말을 이었다.
그런 아들을 본 진아연도 내심 한이가 자랑스러웠다. "맞다. 한이야, 나중에 마이크 삼촌한테 연락해 라엘이한테 연예계에 발을 딛지 말라고 말려줘. 이제 엄마도 돈이 있고 박시준 씨한테 진 빚도 엄마 스스로 갚을 수 있으니 너희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지금 너희한테 제일 중요한 건 공부와 건강히 커가는 거야."
한이: "네. 그럼 나중에 라엘이한테 말할게요."
진아연: "그래. 엄마도 라엘이랑 말해보겠지만 그래도 오빠인 네 말을 더 잘 들어줄 것 같아서 말한 거야."
한이: "알겠어요. 그럼 지금 마이크 삼촌한테 연락할게요."
한이는 진아연이 말을 꺼내지 않아도 마이크한테 연락해 볼 참이었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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