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3장
"아연아, 이제 서로 지금처럼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걱정 마, 시간 날 때마다 널 보러 갈게." 여소정은 말했다.
"응, 언제든지 와, 기다릴게."
"그래, 들어가서 쉬어! 나보다 네가 안색이 더 안 좋아." 여소정은 말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일어나지 말고 그냥 누워 있어, 나 갈게." 진아연은 일어나려고 하는 여소정은 말렸다. "나중에 퇴원할 때 나한테 알려줘."
"알았어."
병원에서 나온 진아연은 만감이 교차했다. 머리도 조금 어지럽고 마음이 좀처럼 진정이 안됐다.
이제 모든 일들이 점점 명확해지는 것 같았지만 진아연의 마음은 전혀 가볍지가 않았다.
아마도 과거는 다시 되돌릴 수 없고 미래의 삶은 어떨지 또 미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었다.
"아연아, 너도 이제 집에 들어가서 좀 쉬어, 안색이 너무 안 좋아." 박시준은 진아연의 창백해진 얼굴을 보며 산후 우울증이 올까 봐 조금 걱정이 됐다. "방금 소정이랑 이야기 나눌 때, 어머님이 그러더라, 소정이가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반면에 큰 성장이 된 계기가 됐다고."
"왜냐면 소정이가 이젠 다시는 한 남자에게 자기 인생을 의지하고 살지 않을 거고,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걸 알았기 때문이래."
"그래도 바람직한 거 아니야? 내 말은 준기가 믿음직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너도 잘 알다시피 자기에게 의지하는 게 더 믿음이 가는 거잖아."
"네, 맞아요. 하지만 소정이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예요, 아무리 소정이가 강해지는 걸 바라지만 이렇게 안 좋은 일로 성장하는 건 싫어요." 진아연은 눈물을 꾹 참고 말했다. "요즘 사회 전체가 조급하고 하니까 사람들이 순수하고 낭만적인 본성을 잃고 있어요, 전 소정이가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그게 남자에 의지해서라서도 상관없어요."
"아연아, 이미 지난 일이야, 소정이도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을 거야."
"됐어요! 강진이 법의 처벌을 받기 전에 어떤 설득도 하지 마요!" 진아연은 큰 소리로 말했다.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온도도 뚝 떨어졌다.
창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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