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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4화 두 손녀를 대하는 사뭇 다른 태도

바닥에 떨어진 검은색 벼루는 다행히 산산조각 나지는 않았지만 충격 때문인지 한 쪽 구석의 작은 조각이 떨어지고 말았다. 영은은 미안한 척 입을 가리고 속눈썹을 내리깔며 교활한 눈빛을 가렸다. “미안해요, 언니, 내가 실수로 부딪쳤어……. 그런데, 어떻게 하죠? 언니가 방금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벼루를 깨뜨렸어요! 언니, 이 벼루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시는 건데, 아버지가 친구한테 돈을 많이 주면서까지 사온 거 알고 있죠?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까워하실 정도로 애지중지 다루셨는데, 이렇게 깨지다니…….” 부서진 벼루를 바라보던 원아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눈 앞의 벼루는 처음 보는 것이기는 했지만, 겉모습만 봐도 가치가 어마어마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깨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어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때, 노 부인이 임 노인을 부축하며 서재로 들어왔다. 임 노인은 서재 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물었다. “무슨 일이야?” 영은은 얼른 임 노인의 곁으로 달려가더니 슬픈 얼굴로 부서진 벼루를 가리켰다.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벼루가 언니 실수로 깨지고 말았어요. 하지만 언니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임 노인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벼루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눈빛이 흔들렸다. 화가 난 듯한 그의 얼굴에 핏발이 서 있었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원아를 보며 물었다. “원아야, 벼루가 왜 갑자기 이렇게 됐지? 좀 조심하지 그랬니?” 그때, 노부인이 임 노인을 부축하며 매서운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사고뭉치예요. 당신이 그렇게 아끼던 벼루를 이렇게 망가뜨리다니 말이에요. 다 큰 어른이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을까!” 임 노인은 속상한 마음에 쭈그리고 앉아 깨진 조각들을 주워 손위에 올려 놓았다. 그는 매우 슬픈 얼굴로 몸까지 떨고 있었다. 원아는 변명하지 않은 채 그가 깨진 벼루를 소중히 다루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원아는 당당한 얼굴의 영은을 보며 냉소를 지었다. ‘나를 모함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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