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1화
백정원은 충격 가득한 표정으로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임동현을 바라봤다. 계영탁의 전력이 계주급 중급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을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흔적 하나 없이 죽여버렸으니 어찌 충격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백정원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 오직 명월궁의 궁주만 임동현과 겨뤄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부궁주를 포함한 다른 사람은 계영탁과 마찬가지로 일초 컷일 것이다.
이런 사람이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모두에게 의문이었다. 계씨 가문이 원주민 행성을 노역하려는 것을 보고 흔쾌히 나서서 도왔다는 말을 듣자니, 그는 요즘 세월에 참 보기 힘든 실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정의감도 넘치는 사람인 듯했다.
백정원은 명월궁으로 돌아가자마자 궁주에게 임동현에 관해 물어볼 생각이었다. 은색 가면에 빨간색 검은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특징이었다. 게다가 계주급 장성에 달한 사람이 몇 없었기에 그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쯤은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백정원은 또 임동현의 몸을 찬찬히 훑어봤다. 보아하니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노인은 절대 아니고, 중년도 아닌 것 같았다. 가면을 벗은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지 그녀는 저도 모르게 기대하기 시작했다.
계씨 가문의 은하전함.
계씨 가문의 핵심 임원들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겁을 먹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임동현을 바라봤다.
공포의 분위기는 점점 더 넓게 퍼져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 가주인 계주열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지금까지 막강하다고 믿어온 자신들의 창시자가 이토록 허무하게 죽었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계씨 가문의 유일한 믿을 구석이었던 창시자가 죽었으니, 앞으로 누가 자신들을 지켜줄지 덜컥 걱정되기도 했다.
‘하늘도 무심하지. 우리 가문은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라는 말인가!’
“가... 가... 가주님! 저... 저... 저희 이제 어떡해요?”
한 사람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그의 질문에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임원은 물론이고 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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