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8화
홍정연은 과거를 회상하며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혜도 흥미진진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녀도 어마마마와 아바마마처럼 임동현과 한 쌍이 되고 싶었다.
...
은하계의 허무한 변두리 지역에 있는 천광성은 천조의 잔당들에게 차지하게 된 이후로 천광성에 있는 인간들은 모두 포로로 잡혀 먹이가 되었다. 지금의 천광성은 바크행성보다 훨씬 더 무서웠다.
바크행성에 사는 사람들은 단지 학대받고, 광산 구역의 노예가 되고, 죽더라도 스스로 지쳐서 죽었지만 천광성은 달랐다. 이곳의 모든 인류는 감금되어 음식으로 취급당했고, 구두교족의 유전자를 받아들인 천조의 잔당에게 식용 육류로 공급됐다. 이 천광성 위의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가 어떤 것인지는 짐작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의식, 사상, 자아를 가진 높은 등급의 지혜로운 종족이 음식으로 취급될 때, 자신이 잡아먹힐 차례가 될까 봐 걱정하며 매일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어떤 체험일까? 아마 천광성 사람들만 알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매 순간을 공포에 질린 채 보내게 될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확실히 사람을 미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했다.
사실 천조의 잔당은 구두교족과 달리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욕망을 통제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지 구두교족 유전자의 일부를 받아들였을 뿐이었기에 인류의 유전자가 여전히 지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지금 그들이 자제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을 먹는 것이 구두교 유전자의 잠재력을 더 잘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그들의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니, 다가오는 전쟁에 대비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은하 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고속으로 발전해 왔으며, 강력한 군대뿐만 아니라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의 4대 신전과 하운천이 손수 양성한 제갑호위대까지 든든하게 실력을 뒷받침해 주고 있었다. 이것들은 모두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었다.
천조의 잔당이 자신의 실력만으로는 도저히 대항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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