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3화
은하계 변두리 지대, 태양계
십여 척의 흑각함이 여기에 도달했다. 맨 앞에 있는 흑각함 주홍우는 흥분한 표정으로 푸른빛이 감도는 행성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틀림없이 원주민 행성이었다. 비록 지구라는 행성은 아주 작았지만 흑각함은 지구상의 엄청난 생명력을 감지했다.
‘하하하! 나 주홍우 정말 운이 좋은가 보구나. 다시 제국으로 돌아갈 그날이 기다려지는구나. 나는 무수한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제역 천교들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동안 나를 무시하던 몹쓸 것들을 후려갈길 것이다.’
이때 주홍우는 의기양양했다. 지구에 노예의 인장을 찍은 후 지구 인류의 기운을 빨아들여 하늘을 찌를 듯이 날아올라 거물급 존재로 거듭날 것을 상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계형우는 주홍우 옆에 서 있었다. 그는 또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지구를 보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그는 가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결국 이것은 가문 밀실에서 얻은 것이지 그가 발견한 것은 아니었기에 여전히 몇 가지 불확실한 요소가 있었고 이는 그를 전전긍긍하게 했다.
주홍우가 그와 호형호제하고 있지만 만약 지구가 존재하지 않는 행성으로 밝혀진다면 주홍우는 반드시 그를 죽음보다 더 무서운 처지로 끌어내릴 것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지구가 눈앞에 나타났으니 주홍우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다. 이로써 주홍우는 안전을 보장받게 되었다.
“주홍우! 어때? 난 너를 속이지 않았어! 앞에 있는 이 푸른 별은 아마 큰 도련님인 계우진이 발견한 그 원주민 행성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준비가 부족하여 성공적으로 노예의 인장을 찍지 못했었지...”
계형우가 입을 열었다.
“하하... 계형우! 나는 줄곧 너를 의심해 본 적이 없어.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시간을 들여 여기까지 왔겠어? 안심해, 네가 내세웠던 조건 하나하나 다 들어 줄 테니까.”
주홍우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 고마워.”
“계형우, 고맙긴! 고맙다고 말해야 할 사람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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