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5화
정신 씨앗이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면 서문도경은 어떻게 백아름 장로의 몸이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
그러나 지금 그것까지 꼬치꼬치 물을 상황이 아니었다.
다른 더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아름 장로의 몸이 침해당했다는 게 진실인지 아닌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칠색유리종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칠색유리종의 다음 계획에도 큰 영향을 준다.
“서문 어르신. 방금 하신 말씀은 백아름 장로의 몸에 심어 놓은 정신씨앗으로 백아름 장로가 남자에게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건가요?” 공찬영의 물음에는 조급한 기색이 보였다.
“그렇습니다!” 서문도경이 대답했다.
“확실합니까?” 공찬영은 좀 더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다.
“당연히 확실하죠. 나 서문도경은 뱉은 말에 책임을 집니다.” 서문도경은 정색하며 말했다.
서문도경의 확신에 찬 대답에 공찬영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얼굴은 평온한 듯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쓰나미보다 더 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백아름 장로가 남자에게 침해당했으면... 유혹존체도 파괴되었을 것이다.
공찬영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했다. 백아름은 칠색유리종의 중점 양육 대상이다. 종문에서 영생 경지를 넘을 수 있는 제일 큰 희망이기도 하다.
또한, 우주에서 특수한 존재 중 하나인 유혹존체이다.
유혹존체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공찬영도 아는 게 많지 않다.
그러나 백아름이 일단 남자에게 침해당하면 그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유혹존체가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련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돌파 확률이 급격히 낮아질 것이며 백아름 몸에서 점점 더 큰 욕망이 생성될 것이다.
문제는 이 욕망을 완전히 근절할 수 없다. 죽을 때까지 평생 몸 안에 있기 때문에 백아름 장로는 항상 정력을 다해 억제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백아름이 영생계를 돌파할 확률이 낮아진 건 물론이고, 백아름의 전투력도 급격히 내려갈 것이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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