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 잠시만 멈추십시오!"
젊은이가 따라왔다.
임동현은 그를 신경 쓰지 않았다. 정신력을 연 후 그는 용방 고수의 기운을 찾아냈다.
아마도 방정국일 것이다.
그는 지난번 서성에서 방정국을 만난 적이 있었다.
임동현은 2층으로 올라간 후 방정국의 사무실로 직진했다.
젊은이는 계속 임동현의 뒤를 쫓았다.
방정국의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 임동현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간 후 첫눈에 보이는 것은 안경을 끼고 있는 얌전해 보이는 30대의 남성이었다.
"진 비서님! 이분이 바로 방 총장님 친구분이라고 하는 그분이에요. 꼭 올라가겠다고 하셔서 말리지 못했어요!"
젊은이가 말했다.
"먼저 내려가 봐!!!"
진 비서가 말했다.
"그럴게요!!! 진 비서님!!!"
젊은이는 뒤돌아 나가면서 문을 닫았다.
"누구시죠?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어떤 일로 방 총장님을 찾아오셨는지?"
진 비서가 임동현에게 물었다.
임동현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안으로 향해 소리쳤다.
"방정국! 나 좀 보자!"
"방자한 것!!!"
진 비서는 분노하여 일어서서 임동현한테 손가락질했다.
"오? 네가 방자한 것이 아니고?"
임동현은 무표정하게 일갈했다.
"너........."
진비서는 무슨 말을 하려는데
"달칵!!!"
하고 방정국의 사무실 문이 열렸다.
진 비서는 재빨리 뒤돌아 확인했다. 방정국이 안에서 나온 것을 보자 급히 말했다.
"총장님! 이 사람이 갑자기 쳐들어왔어요. 제가 바로 전화해서 사람을 불러 밖으로 내보낼게요."
"멍청한 것!!! 임 선생님이 오셨는데 왜 연락을 안 한 거야?"
방정국은 비서를 향해 소리쳤다.
이어서 임동현에게 공경하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임 선생님! 저를 만나고 싶으면 전화하시지, 직접 찾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남의 총장이고 강남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 젊은 사람 앞에서는 그럴 수가 없었다.
대하 의회 11번째 의원이다.
대하의 최정상에 있는 작은 그룹 안의 사람이다.
자신은 성급 총장일 뿐이다. 대하는 66개의 성급 총장이 있고 자기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