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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얼른 신고해요!!! 여기 사람이 죽었어요!!!” 사람들은 공포감에 휩싸여 비명을 질렀고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비슷한 상황이 대하 곳곳에서 일어났다. 은세문파와 가문은 이렇게 빨리 입세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미리 사람을 보내 합작 상대를 물색하기는 했다. 선우청아가 십년지약을 대하 청년들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문파와 가문의 계승자가 시간을 앞당겨 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기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수많은 은세문파과 가문이 일찍 입세를 하게 되었다. 다년간 속세 밖에서 살아온 그들은 낡은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오로지 약육강식만이 진리라고 생각했고 법적으로 평등을 요구하는 대하인과 많은 충돌을 일으켰다. 그들도 물론 대하 법률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금방 입세를 하고 일반인과 어울려 지내는 과정에 충돌을 피할 수는 없었다.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일반인은 당연히 말다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모욕을 견디지 못한 그들이 손을 올리고 일반인이 병원에 실려 가면서 충돌이 막을 내렸다. 행동조는 요즘 대하의 치안을 위해 정신없이 바빴다. 심지어 흑드래곤도 함께 나섰다. 은세문파와 가문의 계승자가 너무 많아서 행동조는 아예 일손이 부족했고 어쩔 수 없이 흑드래곤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흑드래곤이 나서면 대부분 금세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은세문파와 가문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대부분은 대하 법률을 지켰고 막무가내인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 소수가 바로 대하의 표적이었다. 공씨 가문의 일도 점점 크게 번져 소수에게 본보기가 되어줬다. 공씨 가문에서는 1명의 용방 장성 가주, 2명의 용방 상급 장로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을 잃었다. 3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씨 일가는 풀려나지 못했고, 공씨 가문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공씨 가문 정도는 대하의 별볼일없는 의원도 해결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대항할 용기가 없는 모양이었다. 임동현이 공씨 가문을 멸할 때 한 말도 소문으로 돌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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