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정웅의 출현으로 곧 움직이려는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의 시간을 끌 수는 있었지만 위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는 신방 초급 수호자밖에 안되고 심지어 당호수와 전투를 하다 다치기까지 하였는데 무슨 수로 공중에 있는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이곳에 얼굴에 자리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대하 각 대가문과 문파의 엘리트들이다.
사람들은 오늘 기적이 생기지 않는다면 절대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며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와 맞서려면 사람이 많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이 곳 사람들은 신방급 수호자의 앞에서는 개미와 별반 차이가 없다.
“황보 어르신! 빨리 이곳을 떠나세요!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빨리 나가서 진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곳에서 무참히 죽은 사람들의 복수를 해주세요.”
그때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다.
“맞아요! 황보 어르신 빨리 떠나세요. 이 소식을 널려 알려 저희를 위해 복수해주세요!”
“황보 어르신 빨리 떠나세요!”
“황보 어르신 빨리 떠나세요!”
지금 이 순간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쳤다. 비록 그들은 이렇게 하더라도 아무런 작용을 미치지 못할지 알지만 한사람이라도 도망친다면 적어도 자신의 죽음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하... 도망치려고? 만약 오늘 한사람이라도 도망친다면 우리가 무능하다는 걸 증명하잖아? 성수연맹의 사람들, 뭘 기다리는 거야?”
제일 앞에 있는 가면인이 박장대소를 하며 말했다.
성수연맹?
사람들이 어안이 벙벙하던 그때.
“악! 너... 너 뭐하는 거야?”
무대 위에서 비명소리가 전해오더니 두 명의 반보신방이 갑자기 배신하고 동시에 반보신방을 습격하고 신속히 자리를 떴다.
그 밑에 있던 사람 무리 중에도 동시에 수십 명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살해하고는 순식간에 도망쳤다.
“쓰레기!”
“망할 것!”
“젠장!”
현장은 난리법석이 되었고 모든 사람이 불안감을 느꼈다!
어떤 배신자들은 그 자리에서 살해됐지만 도망친 사람이 훨씬 많았으며 도망친 사람은 두 반보신방과 미리 약속한 장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