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9화
“네, 잘 알겠습니다!”
육성민이 대답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동현은 육성민에게 몇 가지 사실을 털어놓았다.
육승연은 조용히 옆에서 기다렸다.
육씨 남매와 작별을 고한 후, 임동현은 강남 국제 타워로 돌아와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 전화가 연결됐다.
“임 대표님, 무슨 분부하실 사항 있으세요?”
조현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영 씨! 어떻게 지내요?”
임동현이 물었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무한한 금전적 지원을 받으며 결과 불문하고 투자할 수 있으니 기지국 건설 속도가 원래 계획보다 훨씬 빨라졌어요. 얼마 안 가서 요구한 대로 다 될 것 같아요.”
조현영이 대답했다.
“현영 씨, 당분간 손에 일은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일단 돌아와요.”
임동현이 말했다.
“왜? 내가 보고 싶기라도 한 거야?”
조현영이 장난치며 말했다.
“현영 씨,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임동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디 한번 말해 보세요, 듣고 있을게요!”
“현영 씨, 아마 요즘 대하가 아주 혼란스러울 겁니다. 대하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질 겁니다. 밖엔 위험하니 우선 돌아오세요. 다른 일은 상관하지 마세요.”
“임 대표님, 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저도 여기서 긴장된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어요. 범죄 사건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거리를 순찰하는 경찰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조현영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일이 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우선 돌아오세요. 돌아와서 자세하게 얘기해요.”
“그래요! 이 프로젝트만 완성하면 며칠 내로 돌아올게요.”
“아닙니다. 아랫사람들에게 맡기고 내일 바로 돌아오세요.”
“그래요! 대표님 말대로 할게요! 임 대표님, 공항에서 저와 한 약속 지켜주세요. 이번엔 대표님이 오라고 하신 거니까요.”
임동현은 조현영과 했던 약속을 떠올렸는데, 아마도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며칠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주겠다고 했던 약속인 것 같았다.
또 여자 문제라니, 임동현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임동현은 조현영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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