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3화
황보 가문이 아직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고 있을 때,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세계 5대 세력 중의 하나인 모세 가문의 저택이 가면을 쓴 누군가에게 폐허로 되었다는 것이다.
모세 가문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모세 가문의 신방급 장성, 모세매튜도 그 가면을 쓴 자에게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는 송사민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모세 가문은 신방급 장성을 보유한 세계 5대 세력 중의 하나였으니 말이다!
신방급 장성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당장 대하의 송사민만 봐도 알 수 있다.
송사민이 살아있는 한 아무도 대하를 건드리지 못하듯이 신방급 장성은 그토록 위력이 있는 존재였다.
그런 신방급 장성을 보유한 탑급 세력이 한 사람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게 놀라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사람이 바로 다크 코너의 은면이라니!
얼마 전에 열린 천교 성회에서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은면이 대하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럼 지금 대하에는 신방급 장성의 절대 강자가 두 명이나 있단 말인가?
이 소식을 접하게 된 모든 세력은 모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한 세력 안에 신방급 장성이 둘이나 있다고? 대하는 역시 쉬운 상대가 아니었네.’
부족한 전력 때문에 공격 한 번 당하면 곧 망국 신세 될 것 같았는데 순식간에 한 마리의 맹수로 변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 많은 세력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보건하는 단 몇 시간 만에 다시 가족회의를 열었다.
이는 황보 가문의 핵심 인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불과 아침에 열린 가족회의에서 송사민이 하씨 가문에게 타격을 입혔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 왜 또 한 번 가족회의가 열린단 말인가? 설마 또 다른 일이 발생한 건가?
사람들이 다 모이자 황보건하가 말했다.
“호연아, 희월아, 너희 둘은 대하 천교 성회에 참석했고 은면이라는 자를 만났었지? 은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 말해보거라.”
황보호연은 할아버지가 왜 갑자기 은면에 대해 묻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자리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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