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3화
“뭐라고? 허정양 수호자님이 왜 여기 계시는 거예요?”
맹소희는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상황과 다른데.’
그리고 강하늘도 허정양을 알아보고 바로 멈추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정양 형님이 왜 중재자를 하세요? 혹시 납치범과 아는 사이예요?”
허정양이 말했다.
“납치범이 아닙니다. 우리 신후청의 장로예요. 그리고, 궁주님의 외손자라는 신분도 있고요!”
허정양은 전투가 일촉즉발 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임건우와 원빈은 아직 껄끄러운 일이 남아있었다.
하여 만나자마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뭐?”
맹소희는 믿을 수가 없어,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
임효순이 만약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맹소희에게 사람을 데리고 와서 판을 꾸미도록 했는데, 허정양의 말 한마디로 해결된 것을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임효순은 허정양이 이곳에 나타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원빈은 오히려 차갑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허정양 수호자님, 난 왜 궁주에게 외손자가 한 명 더 있다는 일을 모르죠? 어디서 나온 외손자입니까? 아 참, 수호자님 부하의 신분이 은밀하던 데요. 한참을 조사했는데, 아무런 정보도 못 찾아냈어요, 혹시 위조된 건 아니겠죠?”
“이 악한 놈이 감히 궁주님의 손자를 납치하고, 신분까지 위조하면서 궁주님의 외손자로 사칭하다니, 죽어 마땅해!”
“강하늘 씨, 먼저 저놈을 잡아요!”
허정양이 말했다.
“임건우는 정말 궁주님의 외손자입니다. 그는.”
허정양은 말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때, 임수희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허정양 수호자님, 물러가세요!”
어-
이 말은 마치 허정양이 임수희의 부하인 것처럼 들렸다.
원빈은 바로 약점을 잡은 듯 말했다.
“좋아요, 허정양 수호자님, 이 여자는 또 누굽니까? 감히 외부인과 손을 잡고 궁주의 손자를 모함해요?”
말이 끝나자, 맹철민이 소리쳤다.
“원빈 수호자님, 이 허정양은 안팎으로 진작 신후청을 배신했습니다. 이 몇 사람은 모두 국계의 지하 간첩 신분인데, 신후청에 침투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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