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9화
조성호는 임건우를 차갑게 노려보았다.
만약 가능하다면 지금 경호원에게 임건우를 죽이게 하고, 죽은 후에 시체를 나씨 가문 연립주택 정문에 매달아 7박 7일 동안 햇볕을 쫴 죄를 추궁하고 싶었다.
하지만 임건우는 신후청의 맹진수 궁주의 외손자이니 이 신분은 조성호가 신중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죽이면 곤란하고 사태가 시끄러워질 수 있었다.
몰래 경호원에게 임건우를 없애 버리라고 하는 것은 한을 풀기에 부족했다.
‘3일 후 만반의 준비를 해 임건우를 죽일 뿐만 아니라 당연하게 죽일 수 있는 이유를 찾아 아무도 감히 안 된다고 할 수 없게 만들 거야. 그리고 임건우의 온 가족을 죽여버리고 신후청 궁주를 포함한 관련되는 모든 사람을 죽여 버릴 거야!’
“들었어? 3일 후에 네가 안 오면 내가 찾아갈 거야. 너는 도망갈 수 없을 거야!”
무화 도사는 손에 든 장검으로 임건우의 어깨를 툭툭 쳤다.
그 순간 임건우는 도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영력, 일종의 기이한 마크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추적 마크?”
임건우는 눈썹을 치켜들었다.
마크가 몸에 들어오는 순간 체내의 뇌 속성은 즉각 반응을 일으켜 마크를 완전히 없애버리려 했다. 하지만 임건우는 즉시 자동 방어 능력으로 막아냈다.
이 마크는 배혈교 피 악마 동공보다 훨씬 뒤떨어졌다.
하지만, 임건우는 이 여도사가 수행자일 줄은 몰랐다.
곧 조성호는 아들과 딸의 시신을 챙겨 나씨 가문을 떠났다.
떠날 때의 표정은 조씨 가문의 사람들마저도 깊은 공포를 느꼈다. 조성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성호의 짐승같이 사나운 눈빛은 거대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갈영란은 갈씨 가문 사람 사이에 서서 무화 도사를 몇 번 쳐다보더니 옆에 사람에게 말했다.
“가자, 어르신 시체 잘 챙기고. 어르신의 원수는 시장님이 갚아 줄 거야.”
대화를 듣던 갈씨 가문 사람이 말했다.
“하지만 그놈은 신후청 궁주의 외손자인데 시장님이 과연 궁주와 대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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