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화
“뭐라고?”
“이게 제일 낡았는데 무슨 소리야. 이것 봐. 지금 받침대도 다 망가져서, 제대로 진열도 안 되잖아.”
유화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임건우는 반짝이는 눈으로 그 화로를 보며 말했다. “난 이게 제일 맘에 들어.”
유화는 어이가 없었다. “정말 고물을 사게 되다니. 사장님, 제 선배가 이 화로가 제일 맘에 들어 하네요. 이건 얼마예요?”
임건우는 그저 웃으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연마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다.
받침대도 망가지고, 가장 낡아 보이는 이 화로가 사실상 가장 좋은 것이다. 그는 이 화로에서 약간의 에너지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이 화로가 엄청난 법기일 가능성이 높은 걸 의미한다.
원지혁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 사장님, 선배분이 마음에 들어 하시면, 그냥 가져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저에게는 짐일 뿐이거든요.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버렸을 거예요.”
“정말요? 그러면 저 정말 가져갈게요.”
보기와는 다르게 이 화로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하지만, 임건우에게 있어서 이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막 문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밖에서 한 사람이 가게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그는 황급히 달려와서 소리쳤다. “셋째야, 셋째야! 드디어 녹색 물건이 나왔어! 녹색 물건이 나왔다니깐! 그것도 아주 큰 녹색 빛을 띄는 물건이 나왔어! 이건 누가봐도 에메랄드 보석이야! 우린 이제 부자가 될 거야!”
그러자 원지혁도 덩달아 흥분하여 소리쳤다. “진짜, 정말이야? 정말 보석이야? 얼마나 큰데? 어디 있어? 어서 보여줘!”
그는 가게에 두 명의 거물이 있다는 건 잠시 망각한 채 소리쳤다. 그는 잠시 이성을 되찾은 뒤, 황급히 그 두 명을 보며 사과하였다. “아이고, 유 사장님,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흥분해 버려서, 추태를 부렸네요.”
유화는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 거죠? 도대체 뭐가 발견되었다는 거예요?”
원지혁은 공손하게 말했다. “옥석을 매매할 때 쓰는 말입니다. 녹색 물건이 나왔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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