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0화
임건우의 속도는 여전히 매우 느렸다.
벚꽃클럽 사람들은 트랙 옆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어두운 밤에도 레이싱의 전 과정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카메라는 거의 360도의 사각지대가 없는 전반 과정을 볼 수 있는 카메라였다.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레이싱의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김재희의 포르쉐 911이 큰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매번 모퉁이를 돌 때마다 국제 F1 경기 일정을 보는 것처럼 뛰어나고, 자극적이고, 멋있었다.
많은 사람이 비명을 질렀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현장 산기슭에서 ‘리틀 루이스’라는 칭호를 큰 소리로 외쳤고 몇몇 격동된 여자들은 자기 옷을 벗어 손에 쥐고 필사적으로 흔들었다.
반면 임건우의 GLC는 마치 여행하는 것 같았다.
그 속도는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다.
나지선은 이미 포기하고 임건우에게 말했다.
“건우야, 이따가 한 바퀴 지나고 나면 우리가 먼저 포기하자. 어차피 이런 내기는 전혀 아무런 의미가 없어. 재희 씨는 나와 아무 사이도 아니야. 다른 사람들이 재희 씨를 두려워해도 나는 전혀 두렵지 않아!”
임건우는 더 이상 정신 염력에 신경 쓰지 않고 나지선에게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뭐가 그리 급해? 아직 두 바퀴나 남았잖아. 상대방도 아직 다 뛰지 못했어. 우리는 지지 않을 거야.”
말하는 사이, 뒤에서 두 개의 전조등이 반짝거리며 임건우의 차에 그대로 비쳤다.
그리고,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다.
나지선은 뒤를 힐끗 쳐다보더니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재희 씨는 이미 한 바퀴를 돌았는데, 우리는 절반도 뛰지 못했어! 이런 상황에서도 네가 이길 수 있다면, 너는 정말 신이야. 앞으로 네가 시키는 일은 다 할게.”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 네가 한 말 꼭 지켜.”
바로 이때 김재희는 이미 추월하여 두 대의 차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재희는 일부러 속도를 늦추어 창문을 통해 바라보기도 했다.
조수석의 앉은 나정연은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운전할 줄 알기나 해요? 저희는 이미 한 바퀴 달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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