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2화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현무천서를 내놓기만 한다면 내가 더 이상 널 난처하게 하지 않고 돌아간다는 거야!”
이 사람의 말소리는 좀 둔탁했다.
자세히 들어보면 이 사람의 소리는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의 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임건우는 전에 천의 도법에 복화술이라는 이상한 공법을 본 적이 있었다.
입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배로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내공이고 내력을 사용한 거였다.
하지만 이 무공은 내공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서 내공이 부족한 사람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임건우는 이 소리를 듣고도 상대방의 정체를 알아낼 수 없었다.
“현무천서? 그게 뭔데요? 난 뭔지 몰라요!”
임건우가 말했다.
가면 남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너와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없어. 셋 셀 때까지 내놓지 않으면 네 약혼녀를 당장 죽여버릴 거야!”
임건우의 가슴은 벌렁벌렁 뛰었다.
임건우는 나지선을 바라보았는데 이때 나지선은 이미 기절한 상태였다.
“이 여자는 내 약혼녀가 아닌데요!”
“하나, 둘…….”
가면을 쓴 남자는 임건우의 설명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카운트 다운을 하기 시작했다.
“셋!”
쾅!
그리고 셋까지 세고 나지선을 향해 강하게 한 방 날렸다.
임건우는 가면 남이 정말 공격할 줄 몰랐고, 게다가 공격하자마자 이렇게 무서운 기세로 행동할 줄은 몰라 깜짝 놀랐다.
임건우는 나지선을 껴안고 감히 억지로 맞붙지 못하고 급히 옆으로 세 발짝을 옮겼다.
쾅!
가면 남은 손바닥에 엄청난 에너지를 싣고 활주로에다 폭격을 가했다.
지면에는 순식간에 거대한 손바닥 자국이 남았고 모래와 돌들이 날아다녔으며 크게 파괴된 도로는 마치 7~8급의 지진이 난 것만 같았다.
임건우는 표정이 차가워졌다.
임건우는 절대로 수동적으로 맞고만 있지 않고 손을 흔들어 반격하기 시작했다.
“천둥!”
우르릉 쾅! 우르릉 쾅!
청천벽력이 가면 남의 정수리를 향해 내리꽂았다.
가면 남은 임건우가 이런 수를 쓸 줄은 몰라서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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