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0화
“외……, 외손자가 누구인데요?”
“임건우이지!”
윙—
김재희는 순간 아연실색해졌다. 아무도 그에게 맹진수의 외손자가 임건우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X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재희는 맹진수의 불같은 성질을 잘 알고 있었다. 상경 시의 모든 사람이 알 정도였으니. 그리고 며칠 전 맹진수의 외손자가 맹씨 가문으로 찾아가 가문을 발칵 뒤집어놓았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었다.
더 중요한 건 상경 송씨 가문이 맹진수의 외손자를 건드려서 결국 송씨 가문 주인이 자백하고 손자가 죽었으며 맹씨 가문에 200억을 배상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상경 상류층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 수많은 사람이 맹진수의 외손자를 보고 싶어 했고 심지어 상류층 많은 여성이 그와 접점이 있길 원했다. 김재희 자신조차도 그와 친해지려고 했었다.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맹씨 가문의 외손자가 바로 그가 무시하고 백만원으로 무안을 줬던 그 가난한 경호원이라는 것을.
김재희는 속으로 김씨 가문이 망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바로 이때 허정양이 와서 보고했다.
“궁주님, 절벽 아래에서 의심스러운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맹진수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나갔다.
그는 허정양을 따라 임건우와 한광이 뛰어내렸던 절벽 아래에 도착했다. 뚜렷하고 깊은 발자국이 보였다.
“궁주님, 여기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두 사람? 그중 하나는 틀림없이 내 외손자일 거야. 그럼 그렇지. 내 외손자가 그리 쉽게 죽을 아이가 아니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가 땅에서 백금 귀걸이를 찾아냈다.
고주연의 식별을 거친 후 나지선이 몸에 차고 있는 귀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때, 신후청의 사람이 소식을 전해왔다.
“궁주님, 전방에 싸움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있습니다.”
“의심이라니?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구분도 못 하나?”
맹진수는 화가 났다.
“궁주님, 그……, 그게 너무 이상합니다. 사람이 만든 흔적 같지는 않아서요.”
“그래?”
결국 수많은 사람이 그곳에 가서 보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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