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6화
“이, 이게 뭐야?”
“시체의 손가락뼈가 어떻게 나한테 있지? 이, 이거 무슨 일 생기는 거 아냐?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
그녀는 곧장 임건우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품은 포근했으나 마음 한쪽 편은 뒤숭숭해 났다.
이 정도로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데.
손가락뼈만 언급했는데도 이리 날뛰니 귀신을 업었다고 말하면 과연 잠이나 잘 수 있을까?
임건우는 하는 수 없이 말을 만들어서 그녀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 그는 손으로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마. 오히려 너한텐 좋은 일이니깐. 이건 하늘이 준 기회나 마찬가지야. 네가 전생에 쌓은 복이라고. 저 손가락뼈는 선녀의 손가락뼈인데 너랑 손이 같아서 맞아떨어지는 거야. 한마디로 말해서 넌 선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라고.”
선녀가 되는 것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었다.
나지선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정말 선녀가 있어?”
“그럼 있지. 안 그러면 너 손가락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하지만 기회는 언제나 약간의 위험이 있는 법이지. 선녀 손가락뼈 우에 저주가 걸려있는데 3년 이내에 분신에 다다르지 않으면 위험해져.”
“뭐가 위험한데? 혹시 죽어?”
“음-, 죽는 것까지는 아니고 의식을 잃어 식물인간이 될 수 있어.”
“…….”
“근데 걱정 안 해도 돼. 3년 안 분신에 이르러 저주를 없앨 수 있게 내가 도와줄게.”
“만약 내가 그렇게 못한다면? 그럼 날 살릴 방법은 없는 거야?”
임건우는 나지선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고개를 끄덕였다.
나지선은 아직도 놀라움을 가라앉히지 못했는지 임건우를 꼭 안은 채 놓아주지 않았다.
“분신은 뭐지? 너 지금 몇등급이야?”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가 거의 끝날 무렵, 임건우는 마지막으로 나지선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너한테 맞는 수렵 공법을 가르쳐줄 수 있어. 천라봉무인이라고 엄청 쉬워. 넌 똑똑하니까 금방 배울 수 있을 거야.”
“잠깐만.”
“…….”
바로 그 순간, 나지선은 갑자기 임건우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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