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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Oleh: Webfic

제1473화

“누구신데 허락도 없이 들어오세요?”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들어와? 꺼져!” 회의실에 있는 사람은 유화를 비롯한 만리상맹 고위층 주주들이었다. 그중 적지 않은 무술인들이 있었는데 검은색 착장의 사람들이 몰려오자 재빨리 막아섰다. 하지만 그 순간, ‘퍽’하는 소리와 함께 강인이 막아선 무술인의 뺨을 내리쳤다. 관상만 봐도 얼굴이 크고 눈이 작으며 입이 비뚤비뚤하니 속이 좁고 악랄한 사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뺨을 맞은 무술인은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치아가 떨어지고 바닥에 피가 철철 흐르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쳐들어오는 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때려? 강주를 주름잡는 만리상맹도 피를 보는 일이 적지 않았다. 주주들은 일제히 일어나 큰소리로 호통쳤다. “그만해!” “누가 때리라고 했어?” “경비원과 경호원들은 다 죽은 거야 뭐야? 얼른 이놈들을 안 잡고 뭐 해!” 소리친 인물은 양진동. 마동진과 의리로 맺은 형제이자 만리상맹의 대주주 중 한명이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회의실 문이 재차 열리더니 한 사람이 날라와 회의 책상에 부딪혔다. 웁- 책상 위의 사람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유화는 깜짝 놀란 동시에 마음속 분노가 들끓었다. 쓰러진 사람은 다름 아닌 천우였기 때문이다. “오빠, 괜찮아요?” 유화는 책상으로 뛰어올라 천우를 부축하고 재빨리 치료용 단약 한알을 꺼내 천우의 입에 넣어주었다. 그리고 쳐들어온 사람을 곁눈질하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누구 짓이야?” “바로 나야.” 문밖에는 서른 좀 넘은 블랙슈트 착장의 장발 남성이 담배를 문 채 강인 등 사람과 함께 거만한 태도로 유화를 바라보았다. 유화가 빨강 치파오를 입고 책상 위에 쪼그리고 앉은 모습은 문밖의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게다가 경국지색의 미모를 가진 그녀라 남자들로 하여금 야릿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빌어먹을!” “당신이 누구든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유화는 힘 있게 책상을 밟자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고는 공중에서 빙빙 돌며 그녀가공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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