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1화
“아!”
“당신이 바로 소문으로만 전해 들었던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사인가요? 마침 잘 됐어요. 육선문 구천세 중손이 병에 걸렸어요. 내 조카를 치료한다면 당신은 더할 나위 없는 명성을 얻게 될 겁니다.”
강영이 빠르게 입을 열었고 자신의 말이 맹진수에게 먹힐 것이라 생각했다.
모두 연호의 공식 기구에서 일하는 처지에, 아무리 무존이라고 해도 게임의 룰은 지켜야 했다.
‘신후청 당신이 룰을 깨버린다면 윗사람들의 처벌은 피하지 못할 거야.’
강영은 맹진수가 화를 버럭 낼 가 걱정이 되어 빠르게 자리를 뜰 생각이었다. 이런 미친놈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 나았다.
그런데 웬걸.
임건우가 입을 열었다.
“당신이 말한 구천세 조카는 현이준이라는 사람인가요?”
강영은 어리둥절해졌다.
“역시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죠?”
“네. 그 사람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도 알고 있습니다만, 현이준 씨 몸은 빠르게 부식되고, 점차 요실금 증세도... 아니 어쩌면 벌써 지금쯤 요실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을 겁니다.”
강영이 의아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정말 신통방통하군요. 이런 것까지 알고 있다니 혹시 다른 사람한테서 몰래 전해 들은 것 아닙니까?”
임건우가 고개를 저었다.
“전해 들은 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무슨 뜻이죠?”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주변 모든 사람들도 입을 틀어막고 숨을 죽였다. 현이준을 위해 어렵게 모셔온 의사가 알고 보니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설마, 설마 당신이?”
강영은 경악에 가까운 얼굴로 건우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이렇게 된 이상 더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지금 당장 저를 따라가시죠. 현이준 도련님을 제대로 치료해 준다면 당신을 용서해 주겠습니다.”
“당신을 따라간다고요?”
임건우가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무슨 뜻이죠?”
건우가 손을 번쩍 들어 그를 손가락질했다.
“그녀에게 손을 댄 사람은 모두 죽어 마땅해요!”
강영은 화를 참지 못했다.
“무엄하다! 내가 누군지 알고는 있느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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