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1화
모두가 깜짝 놀랐다.
갓 자유를 되찾은 기쁨은 잠시,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바로 앞에서, 일흔에서 여든 사이로 보이는 노인이 화려한 옷을 입고 서 있었고, 그 노인 뒤에는 젊은 네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 그들은 노인의 경호원인 듯했다.
그리고 천우 등 사람들의 상황은 처참했다. 십여 명이 땅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또한, 그들의 몸은 철 기둥에 묶여 움직이지 못했다.
이곳은 구소이와 다른 이들이 처음 탈출을 시도했던 곳, 당시 단룡석을 놓아 아무도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었다. 그러나 임건우가 열쇠를 얻어 큰 무덤의 제어권을 확보한 후, 무덤에 설치되어 있던 장치는 재가동되었고, 단룡석도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임건우가 눈살을 찌푸리며 매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누구인지 너는 알 필요 없어. 단지 이 무덤의 키를 나에게 넘겨주면 네 부하들은 무사할 것이다.”
노인은 말하고 나서 웃으며 차 한 모금을 들이켰다.
임건우는 그 노인을 세 번이나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세 번 확인했다.
이 늙은이에게는 영기가 서려 있었지만, 노인의 실력은 그저 평범한 영동급이었다. 그런데 이런 실력으로 임건우를 협박하다니?
“첫째, 저는 어르신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본 적도 없습니다. 둘째,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행동하신 후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그러니 정체를 밝히세요. 도대체 어떤 실력을 가지신 분이시길래 이렇게 행동하는지 보게요.”
그러자 노인은 손에 든 찻잔을 세게 내리쳤다. 그 바람에 찻잔에 담겨 있던 찻물이 모두 쏟아져 나다. 그러나 노인이 손을 휘젓자 찻물이 어떤 차가운 힘으로 인해 공중에서 붕 떴으며, 한 순간에 1미터 길이의 얼음 검으로 응결되었다.
그리고는 얼음 검을 천우의 목에 겨누며 한껏 오만하게 말했다.
“이것이 내 실력이다. 충분하니?”
말이 끝나자마자 반하나가 갑자기 손을 휘둘렀다. 이윽고 노인의 손에 들린 얼음 검은 다시 찻물이 되어 순식간에 부서졌다.
잠시 후, 모든 것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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