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3화
양홍미는 울먹이며 말했다.
“건우야, 나 어떻게 해야 하지? 이 나쁜 놈, 어떻게 이런 짓 할 수 있어? 평소에 바깥에서 노는 건 내가 눈감아 줄 수도 있어. 근데 지금은...”
임건우는 양홍미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누나, 평소에 형이 바깥에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양홍미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게 뭐가 이상해? 남자는 돈만 있으면 다들 변하잖아. 안 그러는 남자가 어디 있어? 너 자신을 봐, 여자가 몇이나 되지?”
임건우는 양홍미의 불똥이 자기한테 튄 것에 당황했다. 그는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형 상황이 좀 특이해요. 누군가의 계략에 걸려든 것 같아요. 제가 가서 해결 방법을 찾아볼게요.”
양홍미는 놀라며 물었다.
“계략에 걸려들다니?”
임건우는 말했다.
“지금은 확실히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조사해 볼게요.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려줄게요.”
“알겠어!”
양홍미는 임건우 가슴에서 몸을 떼며 얼굴에 세 개의 긁힌 자국을 보고 물었다.
“너 얼굴은 왜 이래? 여자가 긁었어?”
“여자가 아니고, 암컷 고양이예요.”
“길고양이야? 너도 조심해, 주성문 같은 신세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엔 신장 기능 저하로 사람이 아닌, 귀신 같은 모습이 될 거야.”
“알겠어요, 알겠어.”
임건우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아니면 또 한바탕 설교를 들어야 할 것 같았다.
...
곧 임건우는 인월경찰서에 도착했다. 진남아는 이미 도착해 있었다. 임건우를 보자마자 말했다.
“선생님, 이번 사건은 문제가 있어요.”
임건우가 물었다.
“무슨 일이야?”
진남아는 대답했다.
“제가 좀 알아봤는데, 그날 잡힌 사람 중 다섯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가 있었어요. 근데 모두 신체에 문제가 생겼어요. 세 명의 여자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남자들은 전부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그중 한 명은 조금 전에 죽었어요.”
“여자들도 문제가 생겼다고?”
임건우는 누가 이렇게 잔인한지 궁금해했다. 근데 여자들도 문제가 생겼다니, 이상한 일이었다.
임건우는 진남아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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