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0화
‘이게 무슨 신입생이야? 졸업을 앞둔 학생 중에서도 이렇게 강한 전투력을 가진 자는 몇 안 될 거야.’
임건우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면서 어느새 손에 진룡골검을 들고 강흥도의 이마에 가볍게 댔다.
“너 졌어!”
강흥도의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얼굴은 패배의 쓴맛을 띠고 있었다.
“넌 정말 강하구나!”
“네가 졌으니까 개 짖는 소리를 몇 번 내서 모두한테 들려줘.”
“안 짖으면 이 검이 내려갈 거야.”
“멍, 멍멍!”
강흥도는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
동화파의 사람들도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 순간은 동화파 전체의 치욕이었다.
임건우는 결투장에서 뛰어내려 우상우에게 손짓했다.
“이제 가요.”
강아연이 먼저 달려와 임건우를 꽉 껴안았다.
“오빠, 정말 대단해요!”
임건우는 강아연의 코를 톡 건드리며 말했다.
“머지않아 너도 나처럼 될 거야.”
그 순간 임건우는 갑자기 북동쪽에서 실체화된 듯한 살기를 느꼈다.
“누구지?”
임건우는 고개를 돌려 그쪽을 바라봤지만 그 살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빠르게 떠나는 한 여인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때 세 남자와 두 여자로 구성된 다섯 명의 교수들이 사람들 사이를 헤치며 다가왔다.
“난 화속성 전투 계열의 교수, 양범수야. 너 이제 입학한 신입생이지? 내 제자가 될 의향이 있어? 내 제자가 되면 추가로 만 점의 포인트를 줄게.”
“와!”
사람들 사이에서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반적으로 선생님을 모실 때는 예물을 바쳐야 하는데 여기서는 거꾸로 보상을 주다니!
모두가 부러워하며 질투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곧 옆에 있던 긴 머리의 미녀 교수가 입을 열었다.
“양범수, 그 아이는 내가 법술 계에 적합한 인재야. 네가 데려가면 무슨 소용 있어? 근육만 단련하겠지. 학생, 난 법술계 선생님 주가인이야. 내가 널 제자로 삼으면 만 점의 포인트뿐만 아니라 두 개의 영무기랑 열 개의 백전단을 줄게.”
“뭐? 정말?”
“영무기 두 개에 백전단 열 개라니? 세상에, 부러워!”
“주 선생님, 저도 제자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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