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2화
영기의 치명적인 일격이었다.
아니면 영기보다 더 강력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푹”
임건우는 갑자기 입에서 피를 쏟아냈다.
육체로 영기를 막는 건 본래 무리였는데, 게다가 이 창을 다루는 주인의 수위 수준은 임건우보다 훨씬 높았다.
3초가 지나자 임건우의 현무방갑술이 붕괴하였다.
긴 창이 임건우의 등에 3cm 깊이로 박혀서야 멈췄다.
심미영은 임건우의 피가 얼굴에 가득히 튀어 완전히 겁에 질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순간 저택의 정문 쪽 벽이 무너져내리며 차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큰 구멍이 생겼다.
처음에는 임건우가 정신이 나간 줄 알았다.
방금 딸과 함께한 후 자신에게 손을 대려는 줄 알았으나 이제는 걱정만 남았다.
“건우야, 건우야, 괜찮아?”
정미영은 창백한 얼굴로 임건우를 긴장하며 바라봤다.
이때, 저택 밖의 밤하늘에는 세 사람이 떠 있었다.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
그 여자야말로 앞서 이교림과 대화하며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던 인물이었다.
긴 창은 바로 옆에서 혈기가 넘치는 남자의 무기였다.
“어라, 임건우?”
“저 녀석은 독수리 학원에 있는 거 아니었어? 여긴 또 왜?”
여자의 이름은 김수진으로, 수위 수준이 아주 높은 동현 고수였다.
수위 등급으로는 동현이 분신보다 한 단계 낮지만, 원영 이후의 경지다.
지금 유가연은 원영 단계에 있지만 동현 고수인 김수진을 상대하기에는 무리다.
게다가 김수진은 좌로군의 고수 둘을 더 데리고 왔다.
긴 창을 든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명훈을 죽인 그 임건우인가? 여기 있다니 잘 됐네. 독수리 학원에 있었으면 손을 대기가 꺼려졌겠지만 지금 여기 나와 있으니 진짜로 염라대왕도 임건우를 죽여야 하는 모양이네.”
마지막 남자 청년이 말했다.
“저 집 안에도 고수가 있는 것 같아.”
김수진은 잔인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건우는 생포하고 나머지는 죽여. 머리는 가져와... 임건우는 내가 맡고 나머지는 너희가 처리해.”
말을 마치고 곧바로 공격했다.
공중에서 한주먹을 내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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