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4화
"네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사장님이 바로 이 분이야!"
양홍미는 임건우를 가리키고 있었다.
"저... 저 자식이......"
나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양홍미는 말했다. "이 분, 임건우야말로 너가 모셔야 할 사장님이고 바로 이 경성 클럽의 총재야. 그리고 넌, 오늘부터 해고야."
"아..."
그렇게 양홍미가 다시 한번 쐐기를 박자,
나혜는 순간 동공이 크게 흔들리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저 자식이 우리 사장일 수 있어?"
양홍미는 하찮게 대답했다. "너도 당장 짐 싸고 나가. 꺼져!”
나혜는 두 다리가 나른해져서 하마터면 땅에 주저앉을 뻔했다.
경성 클럽의 앞으로의 전망은 꽤 밝았다. 특히 지금 시점은, 레드 홀릭 시리즈가 가입하게 되면서 벌어들인 돈은 아주 많았다 더욱. 가까스로 겨우 클럽 로비 경리의 직위에 오른 그녀는 오직 그 자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자친구 몰래 양성우와 여러 차례 잠자리를 가진적도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렇게 해고되다니.
그녀는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임건우, 우리 어쨌든 서로 동창이잖아. 아까 너한테 경비도 시켜주겠다고,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잖아. 방금은 네가 누군지를 잘 몰랐어. 그러니까 나 자르지 말아줘.”
"난 지금 내가 하는 일 엄청 좋아해. 제발, 날 해고시키지 마. 너가 시키는건 뭐든지다 할게."
"나 봐봐, 예전보다 더 예뻐지지 않았어? 네가 맘에 든다면 나 언제든지... 네 여자가 돼줄게."
그리고 이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두 경비원은,
완전히 놀라 멍해졌다.
"미친, 저 자식, 정말 클럽 사장이었어.”
"뭐야, 사장님이 여태 경비복을 입고 있었다고? 이게 말이 돼?”
임건우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곧이어 일어나서 말했다. "누님, 다른 곳에 가서 얘기하죠!"
"그래, 총재실로 가자!"
"아, 맞다. 그 두 경비원도 같이 자르시죠. 괜히 클럽 이미지만 안 좋아져요.”
"그래, 너가 사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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