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4화
킴베베 또한 징그러운 나머지 당장 토할 것 같아 입을 틀어막았다.
"이게...이게 뭐야. 나한테 먹인 게 뭐냐고?"
미지의 공포로 인해 자극된 인간의 본성은 베이베이로 하여금 비명을 지르게 하였다.
임건우는 그의 눈을 마주치며 대답했다.
"묘강의 고충이야."
"뭐라고?"
베이베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손발이 떨리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 또한 묘강의 고독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었고, 심지어는 자신의 한 친구가 묘강의 고독에 시달리다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죽어버린걸 직접 목격까지 했기 때문이다.
임건우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가볍게 웃었다.
"왜 그렇게 쫄아있어? 그냥 내 말만 잘 듣고 따르면 이 벌레, 되게 얌전하게 있을거야. 며칠 동안만 배에 품고 있어.”
베이베이는 말을 잇지 못했다.
"..."
그 후, 임건우는 결국 베이베이가 건넨 30억을 받아냈다.
임건우와 우나영, 반하나는 신나서 서로 엉덩이를 때리며 악봉루를 떠났다.
결투의 흔적과 시체들은 베이베이가 알아서 잘 처리하겠지.
......
......
"팍!"
그들이 악봉루를 떠난 후,
우나영은 갑자기 임건우의 뒤통수를 두드리며 화를 냈다.
"이 놈아, 너 언제부터 묘강 고충을 들고 다닌거야? 다시는 이렇게 징그러운걸 꺼내지 마.”
반하나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벌레가 뱃속에서 자라날 생각을 하니 온몸이 덜덜 떨려났다.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엄마, 그게 뭐가 그렇게 무서워? 이래봬도 이 벌레는 가끔 사람을 통제하기에는 좋은 물건이야. 잘 생각해 봐. 베이베이 그 사람, 세력이 얼마나 대단한데 웬만한 공격은 다 막아낼 사람이라고. 우리가 만만하게 굴면 그 사람이 나중에 우릴 어떻게 할 줄 알고? 차라리 이렇게 고충이라도 뿌려놓으면 순순히 말을 잘 들을거야."
"아, 사실 이건 내가 키운게 아니라 얼마 전에 묘강에서 한 노인네를 만나서 달라고 한거야.”
그 노인네는 바로 검은 얼굴 할머니였다.
통찰력이 뛰어난 우나영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큰 일 아니면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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