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7화
진남아도 마찬가지로 놀라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한 손으로 단번에 아용과도 같은 고수를 10미터나 끌어당기다니, 대체 왜 이렇게 대단한거지? 정말 믿기지가 않아.
방금 아용과 잠깐 맞서본 그녀는 아용의 실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적어도 현급 후기의 수위였다.
그러나 임건우와 맞서 싸우게 된 이상 그는 처참하게 죽을게 뻔했다.
우리 대장인 맹비도 과연 저 정도는 할 수 있을까?
그녀는 가능은 하다고 생각했지만 절대 임건우처럼 쉽게 이길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한편 임건우는 아용을 제압한 후 베웅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마동재, 정말 죽었어?"
베웅은 눈빛이 날카로워진 채 아용의 시체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얼굴에는 잔인한 웃음이 드러났다.
"재미있네. 아주 재미있어. 나는 네가 단지 쓸모 없는 사람인 줄 알고 한동안 실망했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너 정말 기이한 공법을 수련한거구나. 여태까지 이 정도의 실력을 숨기다니, 너 혹시 법을 닦는 무자에 다다른거냐? 대체 어느 정도까지 이르른거지?"
임건우는 말했다.
"너 하나 죽이는데는 끄떡 없어!"
그러자 베웅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녀석, 너한테서 어릴 때의 나의 패기 넘치는 모습이 아주 잘 보여. 하지만, 넌 오늘반드시 내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거야.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가?”
그는 킴베베를 확 밀어내고는,
맹렬하게 고함을 질렀다.
몸에는 혈기가 마치 폭포마냥 넘쳐나며 혈색이 돌아오더니 두 눈도 붉게 변했다.
이때 당설미는 갑자기 소리쳤다.
"선생님 조심하세요. 저 자식이 수련하는 사공, 엄청 강력한 능력이에요. 속도도 엄청 빠르고 힘도 어마어마하다고요.”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베웅의 모습을 보며 마음속의 살의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베웅의 곁에서 맴도는 그 기혈은 그야말로 거대한 원망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 자신의 원망이 아니라,
그의 손에 의해 죽은 자들의 원망이었다.
귀등영이 성숙된 후, 모체는 더이상 힘을 다하여 잔인하게 죽고는 했다. 그 3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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