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5화
유씨 집안 두 자매는 이 말을 듣자마자 놀라서 멍해졌다.
방금 동림도에서 집으로 돌아온 유지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정말이야? 임건우랑 염혜수라니...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두 사람 전혀 어울리지가 않잖아!"
심수옥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당연히 진짜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처음엔 다소 놀란 유가연은 이내 마음이 안정되었다.
곧이어 그녀는 핫팬츠를 입은 채 손에는 태블릿PC를 들고 한편으로는 작업 보고서를 보면서 무심한 말투로 물었다.
"뭘 본건데?"
심수옥은 말했다.
"내가 뭘 봤을 것 같아? 당연히 그 자식이 염혜수랑 한 방에 단 둘이 있는걸 보고 이렇게 빡친거지. 둘이 뭐하고 있었는지...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심수여 그 미친 년은 글쎄 그 상황을 즐기고 있더라고. 임건우를 당장이라도 사위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정말 단단히 미친거 아니야? 우리 집에서 뱉어낸걸 왜 다시 먹겠다고 주워가는지.”
유가연은 눈빛을 번쩍였다.
"뭐야. 둘이 진짜로 뭘 했는지는 보지 못했다는거네?”
심수옥은 말했다.
“뭐야, 너 설마 내 말 안 믿는거야?
유가연은 담담하게 웃으며 아무 말도 않았다.
그녀는 확실히 이 말들을 믿지 않았다. 그녀가 아는 임건우는 절대 염혜수같은 여자를 마음에 둘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정말 염혜수랑 같이 잘해보려 하는거라면 임건우도 제대로 미친거지.
유지연도 고개를 저었다.
"나도 안 믿어. 임건우 그 자식 아무리 쓰레기이긴 해도 여자 보는 눈은 꽤 높아.”
심수옥은 놀랐다.
“네가 어떻게 그런걸 알아?”
유지연은 말했다.
"평소에 봐도 알 수 있잖아. 가장 중요한건, 임건우가 우리 집에서 거의 1년 정도 지낸 동안 매일 접촉해온 사람은 우리같이 예쁜 여자들이었어. 그럼 자연스레 안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지. 임건우가 나중에 만난 그 여자들도 봐봐. 이청하, 여윤아, 반하나 이 셋도 다 이쁜 여자들이잖아. 염혜수랑은 차원이 다른 급이지.”
그러나 심수옥은 여전히 미심쩍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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