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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1장

유가영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당최 아빠가 여기 온 이유를 모르겠다, 도움이 되긴 커녕 남들 앞에서 눈물이나 흘리고 있으니. 질질 짜는 사내야말로 유가영이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다. “급히 돈부터 보내지 말고 경찰한테 연락하지, 그쪽에서 어떻게 처리하나 보자고.” 유진철은 어르신의 말을 듣자마자 덜컥 겁이 났다. “어르신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납치범들이 절대 경찰에 신고하면 안된다고 경고했잖아요! 그러다 발각되기라도 하면 두 아이들만 위험해지는 거 아닌가요?” 할머니가 손을 내저었다. “그 자들에 대해 잘 모르는군요. 우리가 경찰을 부르지 않는다 해도 그들에게 두 아이들을 위협할 만한 방법은 차고 넘쳤어요.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위치 파악을 하는 게 우선이죠. 돈으로 아이들을 데려오겠다는 생각만 해선 안돼요, 그들의 욕심을 과연 우리가 채워줄 수 있을까요?” 유진철이 입을 꾹 다물었다. 납치범들이 요구한 돈마저 강씨 집안에서 준비한 상황에, 그에겐 이것저것 따질 자격조차 없다. 할아버지가 다가와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걱정 마요, 애들 구하려는 마음은 나랑 우리 집사람도 똑같으니까. 그래도 남은 일은 가영이 아버지가 협조 좀 해줘야겠어요.” “그럼요 그럼요!”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유진철과 달리 유가영은 의미심장하게 눈매를 좁혔다. 속전속결로 해결될 일일 줄은 알았으나 그녀는 결코 그러길 바라지 않는다. 유인영은 마땅히 받을 벌을 받고 강준영만 무사히 돌아오면 될 텐데. 큰 사안인 만큼 경찰 측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오 반장, 이 뻘건 대낮에 두 아이들이 그것도 학교 정문 앞에서 납치라니. 일 제대로 하고 있는 거 맞나? 이러다간 길에 서있기만 해도 잡혀가겠어.” 할머니는 경찰들을 보자마자 속사포같이 쏘아붙였다. 그들이 거액의 세금을 내는 건 결국 안전한 사회 환경 구축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도 고작 아이 둘마저 지키지 못하는데 이걸 참을 사람이 어디 있는가. 게다가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강준영이 이런 일에 휘말린 걸 생각하면 할머니는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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