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7장
위영설도 뒤를 이어 소만리가 공범자들에게 떠밀려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무척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소만리?" 위청재는 자신의 눈이 침침해진 줄 알았는데, 눈앞에 나타난 것은 분명 바로 소만리였다.
"당신이었군." 소만리는 위영설을 보고 특별히 놀라지 않았다." "그 전에 육정이라는 사람과 한패가 되어 날 납치한 여자가 바로 당신이지?”
위영설은 소만리가 이런 것까지 짐작할 줄 몰랐는지 당황해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나라면 또 어쩌라고? 그래서 날 아직 잡지 못했잖아."
그녀는 소만리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난 당신이 그녀를 위해 이런 위험을 무릅쓸 줄은 정말 몰랐어.”
소만리는 말을 듣고 두 손이 묶인 채 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위청재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아름다운 눈으로 복잡한 얼굴의 위청재를 눈여겨보다가 "그녀를 위해서? 그녀 같은 사람을 위해 내가 모험을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나 같은 사람? 소만리 너 무슨 소리하는 거야!" 위청재는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당신이 죽어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는 뜻이에요." 소만리의 눈빛은 거만하고 덤덤했다.
"너......그럼 여기 뭘 하러 왔어!"
"내가 오고 싶은 줄 알아요?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애걸복걸하셔서, 내가 몸값을 내겠다고 허락한 거죠. 나는 원래 돈을 놓고 바로 가려다가 그들에게 잡혀 차에 탔는데, 이럴 줄 알았더라면, 나는 도무지 할아버지께 승낙하지 않았을 거예요. 당신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은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소만리는 위청재를 힐끗 쳐다보며 화를 내며 말했다.
"너, 너......" 위청재는 화가 나서 횡설수설했다.
이를 본 위영설은 득의양양하게 크게 웃었다.
"내 말은, 당신이 어떻게 나의 고모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냐는 거지."
그녀는 소만리를 위아래로 한 번 훑어보더니, 마지막 시선은 죽도록 소만리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그녀의 눈에 질투가 가득했다.
"소만리, 이 얼굴로 사촌오빠를 홀린 거 맞지? 당신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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