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3장
만약 비행기가 착륙했다면 차은우는 분명 첫 번째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
아니면 탑승 전에라도 안부를 전했을 텐데, 지금은...
그녀는 추측을 멈추고 다시 X 톡을 보냈다.
[쉬고 있어?]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한 시간이 더 흘러 이미 오후 6시가 되었다.
이제 M 국에서 오는 비행기는 없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직 M 국에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갑작스럽게 업무가 생겨 귀국 일정이 지연된 것 같았다.
지금 M 국은 아침 시간이니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을 것이라 그녀가 연이어 보낸 메시지도 당연히 못 봤을 것이다.
그녀는 점심을 먹지 않았지만, 저녁 시간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차은우와 장민호가 자주 해외 출장을 간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끊임없이 솟구쳤다.
그녀는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긴장된 감정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최근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다 보니 그녀도 모르게 지나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았다.
혹은 최근 들어 차은우가 그녀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그와 관련된 일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었다.
사실 이는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문득 전에 꿈에서 그녀와 차은우 사이에는 고난이 더 있을 거라고 했던 김영자의 말이 떠올렸다.
그때 휴대폰이 울리고 그녀는 급히 전화를 받으려 손을 뻗었지만 발신자가 성지현인 걸 보고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이야?”
그녀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성지현의 목소리는 아주 다급하게 들려왔다.
“나 요 며칠 맨날 악몽에 시달려. 밤에 자다가도, 낮에 낮잠을 자도 하정희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 나와! 심지어 꿈에서 하정희가 나한테 불상을 제대로 모시지 않았다고 날 가만두지 않겠대. 서하윤, 이거 혹시 하정희가 악령이 되어서 나한테 달라붙은 거 아니야? 내가 불상을 너한테 넘긴 걸 알고 날 괴롭히는 걸까?”
예전에는 이런 온갖 잡다한 미신을 전혀 믿지 않았던 그녀였다.
오히려 이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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