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화 항의
“흥, 병원에서 김청자의 수술에 참여하라고 했는데 집도의가 누군지 모르겠네. 이 수술은 성공률이 낮아서 도대체 누가 맡은 거지?”
“모르겠네. 나도 궁금해. 고경학 선생님의 제자라면 누가 이런 실력을 갖추고 있을까?”
“어? 학생도 우리 팀이야?”
이때, 한 사람은 권해나를 보고 궁금해서 물었다.
권해나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이 거의 다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오셨으니 저는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김청자의 수술을 맡은 집도의입니다. 앞으로의 수술을 위해 여러분이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회의실은 바늘이 떨어져도 소리가 날 정도로 조용해졌다.
곧이어 누군가 피식 웃었다.
“아니, 학생, 농담하지 마. 올해 나이가 얼마? 22살?”
“하하. 정말 진지하게 말하네. 믿을 뻔했어.”
권해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하였다.
“저는 농담하지 않았어요. 이번 수술의 집도의 권해나입니다. 이것은 저의 수술 방안입니다.”
그녀가 수술 방안을 들고 있는 것을 보자 사람들은 그제야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순간, 사람들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의사는 안색이 어두워지며 차갑게 말했다.
“경인 병원은 정말 갈수록 몰락해졌어. 새 의사를 떠받들려고 이런 일까지 하다니. 흥, 난 이런 게임에 참여할 시간이 없어. 이번 수술은 안 할 거야.”
남자 의사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떠났다.
다른 사람들도 서로 마주 보며 생각에 잠겼다.
권해나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물었다.
“또 나가실 분 있어요?”
나머지 사람들은 서로 시선을 마주친 뒤 연달아 일어났다.
“죄송해요. 저는 정말 꼭 실패할 수술을 위해 명예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요.”
하나둘씩 모두 나갔고 남은 사람들은 병원의 명령을 거역할 용기가 없는 이들이었다.
어떤 사람은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좋아요. 이제 우리만 남았으니 수술 방안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권해나는 일어서서 화이트보드로 수술 방안을 조리 있게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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