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화 당신이 틀렸소
[김청자 할머니?]
[아, 갑자기 임수지가 이해가 가네. 나와 할머니도 사이좋은데, 우리 할머니가 아프시면 나도 정말 힘들 것 같아.]
[아니, 나 진짜 어이없네. 본인 할머니 몸 안 좋은 걸 쳐들고 말해서 뭐 하는데? 그럼, 우리가 불쌍해할 줄 아는가 봐!]
임수지는 눈을 감았다 떴다.
“전 정말 불쌍한 척하려는 게 아니에요. 단지 마음속에 맺힌 한과 답답함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었을 뿐이에요. 우리 할머니께서 드디어 수술해 주실 분을 찾으셔서, 우리 모두 경인에 왔는데, 오늘이 수술하는 날이거든요. 근데 이제야 할머니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글쎄… 권해나 씨라는 겁니다!”
임수지의 눈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쏟아져 내렸다.
“여러분 중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권해나는 이미 서임 그룹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됐어요. 그녀가 의술 같은 건 전혀 할 줄 모르는데, 대체 왜 이러는지 전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와, 이거 진짜야? 의술 모르는 사람이 수술을 한다고? 어느 병원이야? 피해야지!]
[임수지 배경 보니까, 경인 병원 같은데, 맙소사, 경인 병원 미쳤나?]
[권해나 너무 악독하다. 후계자가 되고 이제 와서 김청자 할머니를 죽이려고?]
임수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곁에서 보던 임하늘은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었다. 임수지의 연기 실력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만약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아마 진작 떴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댓글들을 보며 임하늘은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임수지의 라이브 방송이 계속되면서, 실시간 시청자 수는 점점 늘어났고, 네티즌들도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남아있기로 결정했다.
[만약 김청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 권해나는 고의적 살인이야. 경찰이 와서 데려가기만 기다리면 되겠네!]
[이렇게 악독한 인간은 서임 그룹 후계자가 될 자격이 없어!]
[김청자 할머니께서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우리 할머니도 아프세요. 정말 세상 모든 할머니들이 다 무사하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걱정은 진심이었다.
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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