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화 도난당한 목걸이
‘최근 집에 찾아온 사람이라면... 오직 청소 도우미뿐이야.’
권해나는 즉시 유은자에게 전화했다.
“아주머니, 제 화장대 서랍에 있던 목걸이 보셨어요?”
유은자는 해고당한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다 보니 말투가 매우 거칠었다.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착한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지 마세요.”
‘흥, 해고될 줄 알았으면 나가기 전에 더 많이 가져올 걸 그랬어.’
“확실한가요?”
권해나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당연하죠. 제 아들은 회사 임원이라고요. 그까짓 목걸이를 제가 탐낼 것 같아요?”
유은자는 말을 마치고 즉시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아가씨한테 아무런 증거가 없으니 내가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이야.’
권해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휴대폰으로 집 안의 감시 카메라를 열었다.
청소 도우미를 고용하면서 권해나가 집 안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았을 리가 없었다.
다만 그녀가 설치한 곳이 매우 은밀하여 유은자는 발견하지 못한 듯했다.
권해나가 감시 카메라를 열자 집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선명하게 보였다.
...
다음 날 이른 아침.
유연준이 권해나를 회사까지 데려다주었다.
차 안에서 권해나는 유연준에게 청소 도우미에 관한 얘기를 했다.
“해나야, 너는 너무 착해.”
유연준이 부드럽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권해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그 청소 도우미를 처리해줄게. 다시는 서강시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할 거야.”
“이미 경찰에 신고했으니 괜찮아요. 경찰이 처리할 거예요.”
유연준이 부드럽게 물었다.
“알았어. 오늘 바빠? 나는 별로 할 일이 없으니 함께 있을 수 있는데 먼저 잠시 회사에 들러 볼 일을 좀 봐야 해. 아마 30분 정도면 될 거야. 같이 갈 수 있어?”
권해나는 유연준이 점점 더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느낌이 싫지 않았다.
“좋아요.”
그녀는 요즘 너무 바빠서 유연준을 좀 소홀히 대한 것 같아 순순히 대답했다.
차는 먼저 해성 그룹 계열사로 향했다.
권해나는 유연준의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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