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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잠시 멍해졌다. ‘이런 게... 실연당한 기분일까?’ 하지만 그녀와 유연준은 아직 정식으로 헤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때, 석지은은 다가오는 사람을 보자 눈을 반짝였다. “지우야!” “지은아, 너도 왔어?” 한지우의 목소리는 아주 부드러웠다. 오늘 그녀는 순백의 롱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완벽한 여신 같은 기품이 흐르는 모습에 석지은은 잠시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느낌까지 들었다. 잠시 후, 석지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지우야, 네 작품이 전시회에 나온다는데 내가 당연히 와야지!” “고마워, 지은아.” 한지우가 미소를 지었다. 말투에는 애정이 깃들어 있었다. 그때, 그녀 뒤로 유연준이 걸어왔다.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 그리고 압도적인 분위기까지 풍기고 있었다. 그 순간, 석지은은 마음이 시큰해졌지만 자기뿐만 아니라 권해나도 그를 가지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만약 한지우가 유연준과 만난다면 그녀는 억울하긴 해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한지우는 확실히 우수한 사람이었고 자기에게도 늘 잘해줬으니까. “연준 오빠, 왔어?” 석지은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유연준은 그녀를 담담한 눈빛으로 한번 바라보았다. 하지만 시선은 이내 옆에 있는 권해나 쪽으로 향했다. 며칠 못 본 사이 그녀는 더욱 아름다워진 것 같았다. 권해나는 유연준을 발견하자 몸이 미세하게 떨렸지만 곧 고개를 돌려 디자이너와 다른 작품을 보러 갔다. 그 모습에 유연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해나는... 나를 보는 것조차 싫은 걸까?’ 그의 감정 변화를 눈치챈 석지은은 서둘러 한지우를 이끌고 한쪽으로 갔다. “지우야. 이번에 돌아왔으니 연준 오빠를 잘 지켜야 해.” “지은아, 그게 무슨 소리야? 나랑 연준 씨는 그냥 친구야.” 한지우는 어이없어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말에 석지은은 입을 삐죽였다. “내 앞에선 겸손한 척하지 않아도 돼. 연준 오빠가 널 좋아하는 거 다 알아. 게다가 넌 그동안 연준 오빠 곁에 있는 유일한 성별이 여자인 친구였잖아. 요즘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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