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45장

소유나는 재빨리 몸을 뒤로 뺐다. 하지만 문지후가 그녀를 한 번에 끌어당겼고 놀라는 사이 이미 그의 몸 위에 앉혀졌다. 갑작스러운 동작 탓에 소유나의 숨이 가빠졌다. 어둠 속에서도 문지후의 눈빛은 또렷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잡고 있었다. “놓으세요!” 소유나가 몸을 비틀었다. “음...” 문지후가 낮게 신음했다. “네가 나 안 놔주네.” 말뜻을 몰랐다 해도 아래에서 전해지는 반응은 분명했다. 소유나는 꼼짝하지 않았다. “할래?” 문지후가 돌직구로 물었다. “아니요...” 막 그 말을 내뱉는 순간, 허리 뒤로 차가운 감촉이 스쳤다. 온몸이 팽팽히 굳었고 심장이 유난히 빨리 뛰었다. “문지후!” “할래?” 그의 손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확답을 듣겠다는 듯 허리를 타고 내려갔다. 소유나는 이를 악물었다. 뱀처럼 미끄러지는 손길이 허리 아래를 훑었고 그녀에게서 오른 열기는 아래로 번져갔다. 문지후는 묵묵히 버텼다. 소유나가 침묵하면 그는 멈추지 않았고 그녀가 입을 열기만 하면 다시 물었다. 할래? 끝내 소유나는 견디지 못했다. 손을 뻗어 그의 눈을 가리며 낮게 말했다. “할래...” 문지후의 입가에 미소가 스쳤다. 그러고는 멈췄다. “자자.” 소유나는 부끄럽고 화가 나 그의 가슴팍을 세게 꼬집어 비틀었다. “아!” 문지후가 짧게 신음을 냈다. 바로 이어 소유나를 뒤집어 눌렀다. 손목을 붙잡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낮게 말했다. “잠 안 오면 그냥 자지 말자.”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에 입을 맞췄다... 소유나는 또다시 밤을 새울 줄 알았다. 다행히 한 번뿐이었고 그다음 문지후는 그녀를 놓아주었다. 시간도 적당했고 편안함도 맞아 떨어졌다. 둘 다 만족했고 잠도 유난히 깊었다. 유연서가 돌아왔다. 그녀는 곧장 회사에 복귀해 휴가를 정리하지 않고, 소유나가 한가할 때를 골라 밥을 먹자고 했다. “얼굴빛 좋네.” 소유나가 유연서를 살피며 말했다. 여행이 확실히 득이 된 듯했다. 유연서가 웃었다. “내가 너무 스스로를 조였더라. 그동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