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0장
지태준의 부하가 안에 손님들을 모두 제압하자 지태준이 말했다.
“경찰서에 보내서 유 국장더러 자세히 조사하라고 해.”
“예.”
손님들이 줄지어 끌려간 뒤 지태준은 바닥에 제압당한 직원을 다시 한번 쳐다보며 말했다.
“너희들 입으로 말할 거야, 아니면 내가 입을 열게 도와줄까?”
“말, 말할게요!”
그중 한 사람이 얼른 고개를 들고 말했다.
“대표님, 우리 부둣가에 있던 형제들은 그저 돈을 좀 벌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중 한 사람이 말하길 최근에 누군가 게임몰에 투자를 했다면서 가맹비만 지불하면 우리가 직접 영업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소의 인테리어와 기계 모두 우리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 게임몰에 가입하려면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가맹하는 사람이 반드시 해성 현지인이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배경도 있어야 한다고...”
“배경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나 지태준의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야?”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허씨, 반씨, 강씨 심지어 신씨 가문 사람이어도... 다 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신다정은 들으면 들을수록 등골이 서늘했다.
배후에 있는 사람은 그들에게 함정을 파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이다. 위에서부터 착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부터 손을 쓴 것이다. 그들의 아랫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벌 수도 있고 발각되는 즉시 알아서 자기 사람들을 처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그들의 사람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그들의 손을 빌려서 그들의 사람들을 해결함으로써 해성에서 그들의 인력과 명예를 약화시키려 했다.
배후에 누가 있는지 정말 음흉하기 짝이 없다.
신다정이 더 물었다.
“그리고 또 있나요? 설마 상대방이 직접 가게를 차리고 이대로 내버려 뒀나요?”
“아니요. 전문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기계는 모두 조작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벌고 싶은 만큼 벌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보름에 한 번씩 와서 매출을 확인합니다.”
신다정이 계속 물었다.
“가게의 한 달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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