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1장
용성에서 세력이 막강한 배씨 가문은 몇 년이라는 시간에 거쳐 겨우 백씨 가문을 장악하게 되었고 그렇게 되어 용성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용성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배씨 가문인지라 그 위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태준은 그들이 혹시라도 신다정을 노려 본인이 속수무책으로 당할까 봐 걱정되었다.
“바보.”
신다정은 지태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절대 태준 씨에게 짐이 되는 일은 없을 거야. 그러니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 태준 씨를 대신해서 모든 장애물을 쓸어버리겠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내 안전은 내가 책임질게. 절대 태준 씨가 신경 쓰는 일 없도록 할게.”
그 말에 지태준의 얼굴에 있던 근심이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자신의 아내가 해성의 최연소 여성 사업가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 1년 만에 박씨 가문에 맞설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하게 되었고 윤비호는 물론 김영수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배씨 가문이 신다정을 노리고 있으니 재수 없는 사람은 오히려 배씨 집안일 것이다.
“내 아내가 이렇게 대단한데 내가 괜한 걱정을 했네. 배씨 가문을 걱정해야 하는 거였어. 내 아내가 나서면 배씨 가문이 오히려 뒤숭숭해지겠네.”
이 말을 들은 신다정은 일부러 화를 내는 척했다.
“좋은 마음으로 태준 씨를 위로한 건데 태준 씨는 오히려 빈정대?”
“널 믿는 거야.”
지태준은 한 손으로 차를 몰며 다른 한 손으로 신다정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용성에서의 일이 마무리되면 돌아가서 혼인신고부터 하자. 이 세상에서 제일 성대한 결혼식을 할 거야. 네가 나 지태준의 아내라는 걸 온 세상에 알리고 싶어. 널 괴롭힌 사람은 이 지태준이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말이야.”
앞의 몇 마디를 들었을 때까지 신다정은 감동한 듯 볼이 발그스레해졌지만 마지막 한마디를 들은 순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지태준의 손을 툭 쳤다.
“왜 머릿속에 사람을 때리고 죽이는 것뿐이야? 해성에 돌아가면 분수에 맞게 법을 잘 지키는 해성의 시민으로 살아. 알았어?”
지태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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