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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1화

서시언은 여자에 대한 존중과 관심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전혀 없었다. 서시언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맞선 자리에 나갔다. 서시언은 여자의 나이를 맞선 자리에 나가서야 22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자는 생기발랄하고 적극적이었다. 여자는 서시언에게 적극적으로 말했다. “시언 씨, 안녕하세요? 저는 오래전부터 시언 씨를 알고 있었어요.” 서시언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네? 저... 저를 아세요?” 여자는 웃으며 말했다. “네! F 그룹에 자주 오셨잖아요. 대표님 딸을 데리고 오시기도 하셨죠. 시언 씨가 유리를 따뜻하게 보살피고, 시언 씨를 삼촌이라고 부르면서 따르는 유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회사 사람들이 시언 씨를 좋아했어요. 시언 씨를 알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 서시언은 당황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서시언은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화장실에 가 부소경에게 전화를 했다. “소경이 형, 이게 뭐예요? 여자분이랑 저랑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22살이라뇨? 제 나이가 32살입니다! 형, 제가 아저씨 뻘이에요! 그리고 여자분이 저를 알고 있던데요?” 부소경은 정말 결혼중개사처럼 서시언에게 여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름은 최가희, 대학교 졸업한 지 이제 1년 됐어. 졸업하기 전에 F 그룹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힘든 일을 잘 견디고 매사에 아주 열심히 해. 회사에서 여자들은 몸을 쓰는 일이 많지 않은데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인품이 아주 좋은 사람이야! 가장 중요한 것은 최가희 씨 집안도 돈이 목적이 아닌 아주 반듯한 집안이야. 그리고 최가희 씨는 공주병도 없어.” “하지만 저랑 10살 차이가 나요! “10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야! 잘 만나 봐!” 부소경은 서시언을 다그치며 말했다. “저는 형의 처남이에요!” “너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나를 넷째 형이라고 불렀어!” “......” 서시언은 말이 없었다. “됐고! 최가희 씨랑 잘 만나봐!” “......” 서시언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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