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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5화

그리고 쉽게 속아 넘어갈 사람도 아니었다. 다년간 떠돌이 생활을 하였고 또한 한때는 임지강에게 갇힌 삶까지 살았으며 그전에는 산속에서 혼자 신세희를 키우며 살아왔다. 언제 한번 평온한 삶을 누려봤겠는가? 서진희는 그 모든 걸 견디고 버텨냈다. 이는 서진희에게 모두 생각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단지 신세희가 자신의 엄마를 너무 걱정한 탓에 이성을 놓은 것뿐이다. 이 타이밍에 부소경이 나서서 신세희의 마음을 가다듬어 준 것이다. "괜찮아, 별일 없을 거야. 어머님께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게 할 테니까 안심해." 신세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부소경이 지켜보고 있으니, 서진희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괜찮을 것 같았다. 바로 그때 신세희는 민정아를 떠올렸다. 요즘따라 사건이 잇따라 터지는 것 같았다. 회사에서는 온란희가 난동을 부리지 않는가 하면 반씨 가문 사람들이 찾아와 소란을 일으키고 게다가 엄마를 쫓아다니는 남자까지. 일이 너무 한꺼번에 몰린 기분이었다. 그제야 신세희는 민정아에게 물어봐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정아 씨, 혹시 할머니랑 싸웠어? 서준 씨는 알아? 서준 씨가 정아 씨 괴롭히면 내가 손봐줄게!" 신세희가 말했다. 그러자 민정아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세희 씨, 걱정하지 마. 보아하니 나보다 일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어머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세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데 반원명과 지영주 일까지, 수고가 많아. 그러니까 내 일은 걱정하지 마. 난 세희 씨를 본보기로 삼고 나 자신을 아끼며 똑바로 살아갈 거야. 난 내 아이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라도 강해질 거야. 내 걱정은 하지 마. 난 잘 해낼 거야. 안심해도 돼." 신세희가 어찌 마음을 놓을 수 있단 말인가? 그녀가 입을 열려고 할 때 민정아가 말을 이었다. "신세희 씨, 나 대신 고급 호텔 좀 예약해 줘. 일단 지낼 곳부터 찾아놓아야 해. 세희 씨 회사 부근으로 해주면 아이도 돌보는 동시에 업무에도 하루빨리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정되면 회사 부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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