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7화
하지만 나!
한 번도 내 딸을 보호하는 것을 포기한 적 없어!
내가 있는 한, 내 딸 함부로 할 생각 하지 마!”
“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진짜로 그런 적이 없습니다!” 동희남은 급해 났다.
“맹세합니다! 저는 한 번도 여사님에게 나쁜 마음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날 그렇게 일찍 여사님 집에 있었던 건, 제가 여사님 집에서 밤을 지낸 것이 아닙니다.
어르신 손녀 친구가 남편과 싸웠어요,
그 친구가 남편과 싸우고 여사님 집에서 하루 지냈습니다. 저는 그저 아침 일찍 가서 밥을 가져갔을 뿐입니다.
그리고 밥을 가져가는 것 역시 여사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여자는 한 마리 독사 같았지요,
여사님이 위로해 주고, 하룻밤 집에서 자게 해주고 그렇게 잘해줬는데.
하지만 그 결과는요.
그 여자가 저를 마음에 들어 하고, 저랑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여자는 여사님 돈 40만 원도 빚진 상황입니다!
그러고 지금은 사라졌지요!”
서씨 집안 어르신은 조금 납득이 되지 않았다. ”이런……말도 안 되는 일이 있다니?”
“그럼요!” 동희남은 아직도 화난 듯 얘기했다.
그는 의도적이었다.
그는 알고 있다, 그는 시종일관 벌벌 떠는 모습만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는 강하게 나와야 한다, 그래야 서씨 집안 어르신은 그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과연 어르신은 심사숙고하시더니, 목소리도 부드러워졌다. ”너 잘 들어! 이번엔 내가 실로 너를
잘못 탓했을 수 있어.
내 딸 앞에서 나에 대한 나쁜 얘기는 삼가고!”
“당연하죠, 따님과 사이가 안 좋으신 건 두 분 사이 문제이고, 저는 전혀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동희남은 대꾸했다.
“그럼 되었다!” 어르신은 조금 뜸 들이더니 이어서 얘기했다. ”다만……”
그는 아직 더 할 얘기가 남았다.
“잘 들어, 내 딸 이미 50세가 넘었다. 그는 평생 거리를 떠돌고 젊을 때 진정한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어. 지금도 그렇고,
네 말이 다 맞아.
신뢰도 가고.
하지만 사람 속은 모르는 법
네가 속으로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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