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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4화

죽어가는 사람이 연달아 아버지를 부르는 것을 들은 엄위민은 마음이 씁쓸해졌다. 엄위민은 몸을 굽히고 그를 불렀다. "얘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하거라. 돈이 필요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걸로 네 목숨을 구해줄 수 있어.” 그러자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을 닦은 뒤 애써 엄위민에게 말을 꺼냈다. "아버지, 누군가... 누군가가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하는데, 그 사람... 그 사람은 정말 세력이 큰 사람이에요. 하지만 왜 그들이 아버지의 집안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아버지에 대해... 그리고 30년 전에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을 모두 알고 있어요. 그 사람이 우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세력이 엄청나다는 걸 말해주고 있어요. 게다가 제 생각에는…… 그 사람은 오랫동안 이 일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 죄송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 조금의 돈 때문에 저는 주저하지 않고 배신을 했어요. 저는 충분히 후회했고, 이번 생에 다시는 만회할 기회가 없어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유일한 건, 절대로, 절대로 방심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엄위민은 멍해졌다. 그 사람의 세력이 그렇게나 크다고? 그는 돌아서서 엄선희를 바라보았다. "그게 누구란 말이지? 우리를 상대하려고 이렇게까지 궁리를 하는 사람이?” 엄선희는 차갑게 웃었고, 그녀는 서준명과 눈이 마주쳤다. "준명 씨 세 형을 빼놓고 이 일을 말하지 못하겠죠?” 서명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한 듯 말했다. "아버님, 이분께서 누구를 말하는지 알 것 같네요. 이건 저희 서씨 집안의 잘못이고, 나중에 제가 세 형들과 잘 소통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님.” 엄위민은 한숨을 쉬었다. "됐다, 서씨 집안의 4형제가 사이좋게 지낼 수만 있다면, 우리가 고생을 해도 상관없어.” 서 씨 집안의 세 형제가 아무리 난리를 피우더라도 그들은 서준명의 형들이었고, 서명훈과 그의 아내의 세 아들임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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