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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어둡고 비좁은 방에, 민정아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그녀 옆에는 나이가 많은 대머리에 배가 큰 남자가 피를 잔뜩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민정아는 두려움에 온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정아 씨?” 신세희가 그녀를 불렀다. “우어엉...” 민정아는 알몸으로 벌벌 기어서 신세희에게 다가왔다. 신세희는 다급히 가방에서 스카프를 꺼내 그녀의 몸을 가려주었다. “정아 씨, 괜찮아? 어디 다친 데 없어?” 신세희가 걱정 섞인 말투로 물었다. “세희 씨, 나 괜찮아. 나 세희 씨 말대로 싸웠어. 내가 반항하니 저 사람들이 날 다 벗기고 내 팬티까지 버렸어. 그러고 저 영감이 왔는데 내 머리를 쳤어. 나 그냥 참다가 저 영감이 바지 벗을 때 벨트를 뽑아서 벨트 버클로 머리를 쳐버렸어. 나 무서워... 나 잡혀가는 거 아니야?” 신세희는 그녀를 끌어안고 위로해 주었다. “정아 씨, 잘했어. 너무 잘했어. 정당방위라 괜찮아.” 신세희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신세희에게 다가와 입을 열었다. “남의 일에 왜 끼어들어요?” 신세희는 머리를 돌려 여자를 바라보았다. 웨이브를 넣은 머리에 담배를 물고 있는 모양새로 보아서는 이 바닥에서 오래 굴러먹은 포스였다. 신세희는 쌀쌀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 당신 부하들한테 사진 보여줬어요.” “남성 부 대표님 와이프라고요?” 여자는 코웃음을 쳤다. “문제 있어요?” 신세희도 똑같이 맞받아쳤다. 여자는 비웃는 말투로 비아냥거렸다. “전 남성에, 부소경의 와이프라고 자칭하는 여자만 해도 몇 트럭은 될 거예요. 난 신임을 중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이 여자의 부모가 나한테서 2억을 빌려 갔어요. 돈을 빌려 갈 때 딸아이로 갚는다고 약속했어요. 이 여자 몸을 2억 원어치 팔면 자유를 주려 했어요. 뭐 당연히 계속 남길 바라면 같이 돈 버는 방법도 있죠. 난 이미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어요. 데려가려거든 2억 내놔요. 그리고 저 영감탱이 치료 비용은 1억으로 하죠. 아, 나도 헛수고는 싫으니 6천만 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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