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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그럴 리 없어. 그 녀석도 SSS급인데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어.' 소파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은 화이트 스네이크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초아가 한달음에 달려가 확인했다. “혹시 밖으로 나오고 싶어?” 초아의 부드럽고 귀여운 목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화이트 스네이크는 알아듣기라도 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초아는 고개를 돌려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화이트 스네이크가 나오고 싶어 해요. 제가 잠깐 같이 놀아도 될까요?” “그... 그래. 놀 때 조심하고 도망가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 해.” 엄마의 허락을 받은 초아는 즉시 유리 박스에서 화이트 스네이크를 꺼냈다. 테온은 유리 박스에서 나오자마자 구혁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에게도 목숨을 빚지고 싶지 않았다. 초아는 화이트 스네이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을 유심히 살폈다. “너 혹시 검둥이를 찾는 거야?” 화이트 스네이크는 또 고개를 끄덕였다. “검둥이는 다른 방에서 치료받는 중이야.” 테온은 이 말을 듣고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죽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러고는 눈앞의 여자아이를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는 포동포동하게 잘 컸다. “성초아, 왜 밥을 남겼어?” 이 말을 듣자 초아는 곧바로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엄마, 화이트 스네이크가 아직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주려고 남겨뒀어요.” 딸이 편식하는 줄 알았던 성지우는 얼른 딸을 안고 사과했다. 이렇게 속이 깊을 줄이야. “초아야, 엄마가 널 오해해서 미안해. 하지만 다음엔 초아의 생각을 미리 엄마에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알겠지?” “네. 엄마.” 테온은 자기 딸이 성씨인 것을 듣고 화가 치솟았다. 윌런 가의 아이는 모친의 성을 따른 적이 없었다. 그가 죽은 것도 아니고. 화이트 스네이크는 혀를 날름거리며 성지우 쪽으로 다가갔다. 성지우는 뱀을 무척 무서워했다. 화이트 스네이크가 성지우를 향해 다가가자 그녀는 즉시 초아의 손을 잡고 뒤로 물러났다. “엄마, 괜찮아요. 화이트 스네이크는 엄마를 해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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