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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용은수의 말에 허이설은 당황한 듯했다. “저요? 왜요?” “못 믿겠어? 나도 방금 안 사실인데. 근데 그것보다 나 하나만 더 물어보자. 너 예전부터 제하를 알고 있었던 거야?” 허이설은 잠시 고민했다. 용제하와는 과거 병원에서 만났을 때뿐이었지만 용제하도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이미 몇 년 전 일이기도 하고 또 당시 용제하의 눈도 보이지 않았을 때였으니 장담하지 못했다. “왜 말이 없어? 둘이 정말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거야?” 용은수는 호기심에 찬 말투로 물었다. 허이설은 사실대로 얘기하려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 먼저 화제를 돌렸다. “은수 언니. 다른 일은 없으세요?” 용은수 역시 눈치가 없는 편이 아니었기에 말을 돌리는 허이설을 보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더 물어도 허이설이 불편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일은 없어. 시간 될 때 얼굴이나 보고 밥이나 먹자. 내가 살게.” 허이설은 흔쾌히 약속을 승낙했다. 다만 최근에는 너무 바빠 시간이 안 될 것 같았지만 말이다. 부교수님의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용은수와의 통화를 마친 후, 허이설은 만두를 안고 귀여움에 부드러운 털을 살살 쓰다듬어 주었다. “아이고! 정말 귀여워.” 허이설은 능청맞게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모습의 만두를 보고서 고개를 숙여 만두에게 뽀뽀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허이설은 전보다 더 바빠졌다. 윤가을과 통화할 때면 시간을 쪼개 겨우 했고, 몇 번은 집에서 걸려 온 전화도 받을 겨를도 없었다. 하도 연락이 안 되자 집에서는 허이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다. 하지만 가족들의 걱정과는 달리 허이설은 팀원들을 따라 실험 관련 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실험은 특히 중요해서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됐다. 부자린 휘하의 사람들 모두가 새 프로젝트 참여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이 제법 치열했다. 남소이는 팀장으로서 팀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었고 자기가 맡은 업무는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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